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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전설의용들 이름과 설명
tnsg**** 조회수 1,244 작성일2008.10.16

이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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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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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의 종류

용은 탄생한다는 [탄생론]보다는 변해서 된다는 [화생론(化生論)]이 더 중요시 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룡(蛇龍)과 어룡(魚龍)의 화생설이 가장 널리 퍼져 있습니다.

뱀의 화생설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본초강목>>의 기록처럼 석척(도마뱀과 도롱뇽)이 용이 된다는 설과 <<시경>>의 훼사, 훼훼등의 기록을 중심으로한 독사뱀의 화생설입니다.

또한 <<산해경>>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인 기(夔)가 용이 된다는 기룡설도 나타납니다.

또한 이무기라는 용의 새끼를 나타내는 말도 있습니다. (이무기에 대해서는 아래에 계속..) 그래서 훼룡이나 어룡이 다 이무기로 해석되기도 하죠..

어룡의 화생설은 중국의 고사 등용문에서도 알수 있듯이 잉어가 용이 된다는 설과( * 중국 신화 - 등용문, 어변성룡 참고), 문어가 용이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교룡(蛟龍)

<<대자전>>에 교룡은 용의 새끼이며, 모양이 뱀과 같고 길이가 한 발(10자)이 넘으며, 네 개의 넓적하고 짧은 발이 있다고 합니다.

'에밀레박물관에 있는 이십팔방각명신도'를 보면 교룡은 다람쥐 같은 얼굴에 귀가 달리고 잉어 꼬리와 네 밸을 갖춘 뱀 모양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다른 기록을 보면 훼룡이 5백년을 살면 교룡이 된다고 했고, 깊은 물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수중 생물의 신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광아>> 에 보면 뿔이 있는 용을 교룡이라고 하고, 뿔이 없는 것은 이룡( 龍), 비늘이 있는 것은 교룡, 날개가 있는 것은 응룡이라고 한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자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


훼룡( 龍)
큰 이무기의 일종으로, 훼룡이 5백년을 살면 교룡이 된다고 합니다.


이룡( 龍)
<<광아>>에 뿔이 없는 용을 이룡이라 하였고, <<대자원>>에서는 이무기라 하였고, <<한서>>에는 붉은 교룡이 이룡이라 하였습니다.

<<삼재도회>>의 이룡형상을 보면 교룡과 비슷한데다가 발가락이 독수리 같은 모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룡은 때로, 용의 암컷을 일컫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용들이 자연과 친화적이라고 한다면 이 이룡은 자연에 해를 끼치는 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느 자료에는 붉은색의 호랑이 형상을 하고 비늘을 가진 용이라고도 합니다. '에밀레박물관에 이룡의 돌조각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규룡(叫龍)
<<광아>>에 뿔이 있는 용으로 되어 있고, 다른 자료에는 반대로 뿔이 없는 용을 규룡이라고 한다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빛이 붉고 뿔이 돋혔다는 용의 새끼를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명 두우(斗牛)라고 하며, 형상은 이룡과 비슷하나 소처럼 두 개의 뿔이 있고, 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응룡(應龍)
응룡은 한마디로 비룡(飛龍)입니다.

<<산해경>>에 하늘을 날고 비를 내리게 하는 용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중국신화를 보면, 황제와 치우의 전쟁때, 치우가 용을 무서워 해서, 황제가 응룡의 도움을 받아 치우와 과보를 물리칩니다.(* 중국쪽의 신화입장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 이후로 응룡은 하늘을 오르지 못했는데, 날이 가물때에는 응룡의 형상을 만들면 큰 비가 왔다고 전해집니다.


반룡(蟠龍)
<<광아>>에 하늘에 올라가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승천하지 못한 용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잠룡(蠶龍)
숨어 있어 아직 하늘에 오르기 전의 용을 말합니다.


신(蜃) : 이무기 신
교룡의 일종으로 기운을 토하여 신기루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무기
용이 되려다 기회를 놓쳐 물속에 산다는 큰 구렁이. 천년을 기다려야 용이 될 기회를 얻는다고 한다.


촉룡(燭龍)

<<산해경>>에 나타나기를

"촉룡은 중국 종산의 신이다. 이 신이 눈을 뜨면 낮이 되고 눈을 감으면 밤이 되고, 입으로 입김을 세게 불면 겨울이 되고 숨을 들이마시면 여름이 된다. 마시지 않고 먹지 않으며 숨쉬지 않는데 숨을 쉬면 바람이 된다. 몸의 길이가 천리나 되며 그 형체가 사람의 얼굴에 뱀의 몸을 하고 붉은 빛이며 종산의 아래에서 산다. 촉음(燭陰)이라고 불린다."

고 나옵니다. 또한 종산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고(鼓)라고 불리는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한 신령도 나타납니다.


뇌신(雷神)
<<산해경>>에 뇌택 가운데에는 뇌신이 있는데 용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하고 자신의 배를 두드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서씨가 뇌택에서 큰 발자국을 밝고 복희를 낳았다고 하죠(중국신화 참고)


기룡(夔龍)
앞서 위에서 기룡설을 말씀드렸다시피 기룡은 산해경의 '기'라는 동물에서 비롯되었는데, 기는 <<산해경>>에

"생김새는 소와 같고 푸른 몸에 뿔이 없으며 발은 하나이다. 이 짐승이 물속으로 드나들 때는 반드시 바람이 일고 그 빛은 해와 달과 같으며 그 소리는 우레와 같다.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면 소리가 500리까지 들린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파룡(猪婆龍)
입이 작은 악어처럼 생겼고 몸 길이는 두길이나되며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등과 꼬리는 딱딱한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성품이 게으로고 잠자는 것을 좋아해 누가 건드리면 화를 낸다고 합니다. 자신의 꼬리로 뱃가죽을 두드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전해집다.

이 이외에도 백룡, 청룡, 황룡, 흑룡, 적룡, 계룡, 해룡, 어룡, 독룡, 석룡, 명룡,등이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청룡(靑龍), 불을 좋아하는 화룡(火龍), 싸우기를 좋아하는 석룡(석龍), 울기를 좋아하는 명룡(鳴龍)이 있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 지금까지 주로 중국의 기록에 보이는 용들을 적어봤습니다.

* 이 외에 <<오잡조>>나 <<잠확류서>>에는 용의 아홉자식이 있다는, 구룡자(九龍子), 즉, 용생구자설(龍生九子說)이 있습니다.

20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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