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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린이날은 학교 안가는데 학생이날은 왜 학교에 가야하나요?
radc**** 조회수 1,526 작성일2003.04.09
저는 이제 중학교1학년되는 사람인데요....

참 어린이날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이하생들이 부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들보다는 어른과 초등학생들의 신경을 많이 써주는것같네요...

백화점에서 학생의날때 이벤트가 있나...
그러나 어린이날때는 이벤트가 크죠....

그리고 어린이 도서관이나 어른도서관은 있어도 청소년도서관은 찾기 엄청힘듭니다. 아마 없을지도 모르죠...

이렇게 청소년들은 왜 이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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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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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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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아일보에서 특집으로 외국인 학교의 생활에 대해서

나온 기사 보고 미쳐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전 20살이 넘었는데 중고교 생활을 돌이켜보면 학교하고 학원 하고

그나마 고등학교에서 써클활동 좀 한 기억밖에 없어요..

외국인 학교 학생들은 특별활동의 비중이 정규수업 만큼 크게 여겨지더군요.

우리나라의 교육구조가 이렇게 된 건..

우선 일본식 교육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교육계의 수장이 되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일본이나 우리나 자원이 없으니 사람을 키워서 나라의 부강함을 꾀할 수 밖에 없겠구.

일단 교육의 목적이 출세이고, 특정 명문고나 명문대 선후배 인맥 끼리 서로 밀어주고 받쳐주고

하는 게 당연시 되다 보니까, 그런 학교를 가기위한 경쟁율이 심해지고, 그러니까 중교교 교육의

목적이 일단 명문대를 가는데에 초점이 맞춰지고..

이런게 쭉 이어져 온 것같아요.

나라가 못 살다 보니..결국 그렇게 된거죠..


청소년 도서관 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어른들도 자기들이 그런 거 없이도 공부 했으니

지금 청소년 들도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청소년 문화 시설도 그렇구요..

청소년들이 놀데가 없어서 게임이나 채팅에 빠져 있는 현실에

어른들이 원인 제공을 했다고 봐요.

200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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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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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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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요런인식이 우리나라 어른들 머리속에 박혀 잇는이상은....

학생에날.....절 대 안 쉽 니 다 -_-;;

저도 청소년 도서관은 많이 못본것 같네요....

하지만 청소년 회관이 있죠...

어린이 회관두 잇는것 같진 하지만......어른 회관 -_-;; 잇나요? ㅋㅋㅋ

저도 3년전에 고등 졸업하구...지금은 사회인이지만..

저도 중,고등학교때...

정말 갈곳 없엇씀니다...ㅋㅋ

학생의 본분은 공부가 아닌 자기 발전 이라고 생각하는데...ㅋㅋㅋ( 제 생각엔..^^)

공부도 자기 발전에 한가지....방법일뿐.....ㅋㅋ

우리나라 어른분들의 생각이 조금은 바꼇으면....하는 희망이랍니다..^^

200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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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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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
중수
교통 사고, 위반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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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님말대로 청소년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건 현실이죠 그러나 청소년 도서관이라고는 이름이 없어두
학생도서관은 있는걸루 아는데.....

그건 그렇고 본격적인 답변입니다..
어린이 날은 님도 이시겠지만 소파 방정환선생이 그때까지 이렇다할 보호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일꾼이 될 어린이들을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만든거죠.
아무래도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보호가 필요하므로 부모님이 같이 있어줘야 하므로 그날은 공휴일이 되서
온가족이 쉬게 만든거구요..물론 청소년도 보호가 필요하지만 어느정도 자립이 가능한 나이니까 어린이와
비교하기는 조금 그렇겠죠
아무튼 청소년기는 뭐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과도기적 성격을 가졌요. 어느 곳에도 분류하기가 뭐해서 어린이라고 하기에는 크구 그렇다고 어른으로 분류하기는 어렵고 그래서 어떤 학자는 주변인이라고 까지 했지요 어른에도 못 속하고 어린이로 취급하기도 어렵고.....
그럼 학생의 날의 유래를 보면 일제 강점기에 목포 광주간 통학기차안에서 일본학생들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하고 있는걸 한국인 학생들이 때려주었는데 그게 나중에 큰 싸움으로 까지 번져 한국학생들과 일본학생들이 집단적인 싸움 후 일본경찰이 우리나라 학생들만 구속하면서 거기에 대한 반발로 전국적인 학생운동이 일어났지요 그날의 학생들의 용기를 기려 학생의 날은 제정한거죠..
물론 이벤트 등 어떤 행사를 펼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벤트란거 자체가 현대 기업들의 장사속에서 개발된거다 보니 이런 유래를 가진 학생의 날 본래의 취지가 훼손될까바 아직까지 학생의 날을 손대는 기업은 업더군요. (님도 아시다시피 발렌타인데이도 다 일본기업들의 상술에서 유래한거자나요)

왜 어린이날만 쉬는가? 그건 어린이를 위해서만이 아닌 어쩌면 온가족의 화합을 위해 가족전체가 쉬는 날로 보면 될거구요...성년의 날도 안 쉬고 있으니 학생의 날 안 쉰다고 그리 억울한거는 없자나요^^
그리고 이벤트도 없는데 이벤트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다 기업들이 돈벌자는 속셈에서 만든것일 뿐 각자
자신들에게 뜻이 있는 날이라면 알차게 보내면 되는 것을.....
예를 들어꼭 학생의 날이 아니라도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었담녀 그것도 기념일이 될 수 있는데 누가 이벤트를 만들어줘서 기쁜건 아니고 자기들이 그 성격에 맞게 이벤트를 만들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요?

그리고 앞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토요일은 학교도 쉬게 될테니 쉬는 날에 대해 너무 집착을 갖지 않아도 될거 같네요^^

200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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