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던 꽃샘추위가 가시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각 지역 관광지는 봄의 전취를 만끽하고자 멀리 차를 타고 여행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도로 곳곳은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차량 운행이 증가하면 춘곤증, 식곤증 등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교통사고는 외상 없는 작은 마찰에도 추후에 후유증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은 목과 허리, 골반통증, 어깨 결림, 팔다리 저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혈관 등이 파열될 경우 속에서 뭉친 피가 체내에 머무는 어혈로 인해 소화불량, 만성피로, 어지러움, 구토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골절 등의 외상 손상이 아니더라도 외상스트레스에 의해 긴장, 불안, 우울, 무기력 등 정신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은 특성상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사고 직후 이상 증세가 없거나, 혹시나 해서 X-ray, MRI, CT 등의 영상 진단을 받아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다.

관악구 낙성대역 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외상이 없더라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울 만큼 경미한 부상이 존재하여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요즘에는 육안으로 확인되는 증상 외에도 신체 내부 손상을 짚어주고 관리하는 한방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의하면, 교통사고 치료를 목적으로 한방병원 및 한의원을 찾는 환자는 2019년 대비 2017년 약 53%가 증가했다.

한의원에서는 외상만을 집중하기보다는 미세혈관 파열에 의한 어혈과 같은 내부 손상 및 정신적 충격 등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 및 신체적 조건을 고려하여 제공되는 후유증 치료는 최근 적용된 자동차보험 덕분에 자가부담금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손상된 관절과 근육을 회복하기 위한 추나요법부터 전신의 혈액 순환을 도와 자연재생력을 증진시키는 생기왕뜸요법,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근골격계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약침치료, 한약처방까지 한방에서는 통합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영진 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뒤늦게 신체적 손상을 발견했다면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시간적, 신체적 손해를 더욱 가중시키지 않고,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관악구 낙성대역 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