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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00분 토론을 효과적으로 보는 방법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4,617 작성일2007.04.19

제목과 좀 다른데,

 

논리력을 키우려는 생각과 토론문화를 익혀 볼려는 생각으로 100분 토론을 봤는데,

 

말로만 듣던 손석희씨의 조율 능력과 간간히 나오는 위트가 드라마 못지 않게 지루한줄

 

몰랐습니다.  재밌더군요. ㅋㅋ

 

보면서 의문이 들었던건, (오늘 처음봤습니다만,  대학의 영어수업 확대에 관한 토론)

 

손석희씨의 입장이 영어수업 확대 반대에 가까웠던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사회자는 사회자로서 논점을 이탈하거나 일탈행동을 견제하고

 

조율하는 역활만 하고 객관성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영어수업 확대 찬성쪽

 

교수들을 약간 편파적으로 모는것 같았습니다.

 

원래 진행스타일이 이러신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아는건지 궁금하구요.

 

100분토론을 볼때 어떤점에 주안점을 두고 봐야 좀 더 효과적으로

 

시청하고 논리력을 키울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카테고리에 좀 안맞는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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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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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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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재 100분 토론을 보고 있습니다 시험 덕에 몇편을  못봣지만..

삼불정책가지는 봣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께요

꽤나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보기전

대강 먼저 방송할 것에 대해 정보를 습득하시는게 낫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도있죠

그리고 알기만해서는 안됩니다 나같으면 어떨게 토론할가하고 머리속으로 공상토론을 하시는것도 좋습니다(특히,자기전에 하시면 좋습니다)

두번째로  토론을볼때 그냥 보지말고 내가 어느 한쪽을 선택해서 그쪽편으로 이야기를 전개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반대쪽 의견에 대해 계속 궁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것때문에 먼저 자료를 수집하라고 한것입니다 이단께가 제일중욯바니다 원래 바로바로 생각하는게 머리속에 더 잘남고 집중도 더 잘됩니다.

마지막으로 보고나서 토론일지라는걸 적는게 좋습니다.

이토론을 주된 요점과 반대진영들의 각각의 의견과 자료 그리고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 중간중간에 내가 이사람이면 어떻게 반대의견을 놓을지 생각하라고했죠?

그생각을 하나씩 적어나가시면됩니다. 또 나중에 시간나실때마다 보시면서 계속 의견을 적고 생각하고 하실수록 좋습니다. 생각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내가 모든걸 다 적었다 해도 또 보면 다시 적을게 있습니다.

마지막 방법은 노트에 하셔도 되고 파일로 제작해서 해도됩니다 전 이제 11개정도되네요

위방법은 일반토론이나 간단한 토론이라도 바로바로 해놓은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마지막 방법은 시간이 가더라도 계속보고 또 보고나서 수정할껄 고쳐 나가면서 좀더 발전이있을겁니다.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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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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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o****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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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님의 질문을 보고 호기심에 오랜만에 100분 토론 3불정책을 시청하고 지금 글을 올립니다.

100분토론 팬으로서 개인적으로 이번 토론은 많이 실망했는데요, 그것은 토론자들의 태도에 있어서 입니다.

저는 토론을 볼때 이러한 주안점들을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주제가 무엇이며 어느 가치관과 어느집단의 대립인가? 나는 어느측에 속하는가?

두째,  사회자와 토론자는 소신것 역활을 잘 임 하는가?토론자가 자기 주장만 너무 고집

            하여  남의 의견을 외면하는가?

셋째,  토론자의 대화능력

 

제 좁은 시각으로는 이렇게 새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제가 아까 토론에 실망했다는 이유는 두째, 샛째 점이 굉장히 부족하였단 점입니다.

 

       먼저 첫째,  어느 가치관이 대립인지를 파악해야합니다. 토론 시작하기 전에 빠르게 브리핑하죠, ( 저는 너무 빨라서 인터넷에서 두번 다시봤습니다-.,-)

그리고 그 두 가치관의 정보를 충분히 알아냈다면 그 후로는 선택만이 남는거죠. 나는 어느 측을 인지...

일단 저는 입시기준의 객관성을 논의하게 되는데요,

저의 영웅 손석희님께서 말하셨던것 처럼

 

대학측의 전문적인 기준 VS 정부에서 서열별로 나열한 등급

(본고사)                                VS (내신)

 

의 대립이 됩니다.

어느것이 무조건 더 객관적이라고 할 수 없는 두 의견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수한 인재를 최대한 많이 배출하는 것입니다. 대학, 정부 모두 다요.

대학측이 전문적이고 높은 지성으로 최대한 객관적이라고 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주관적 요소를 배재할수 없다는 것이며

이군현님의 말씀처럼 우수한 학교에서 낮은등급이 뒤떨어지는 고등학교의 1등급보다 저평가되어 등급제의 불공평측면이 있습니다

 

       두째, 토론자는 소신것 역활을 잘 임하는가입니다

이군헌 의원님을 예를 들 수 있는데요.

토론자의 진정한 태도라면 사회자의 진행에 군말없이 따르고, 사회자가 논하라는 점에서 얘기해야하는것 아닙니까?

토론 중반부에 보면은 이군헌 의원님께서는 매번 지나치게 대학 자율을 주장하는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예상을 하실 수 있다면, 이익집단을 위한 정당으로서 출연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있겠죠)

아줌마 쯤 되시는 시민논객분이 양극화 위험이 있을 우려가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란 거론을 무시한채 계속 대학자율화만 외친것 같습니다. 또한 프랑스라는 선진국의 교육시스템을 100분이라는 짧은시간에 깊게 토론한것도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종서씨께서 하향평준화는 옳지 않다고 우리나라 1,3,4위한 OECD결과를 보여주셨죠?

이군헌께서는 그것을 반박할 자료를 준비하지 않았고 ,계속 대학자율만 외쳤던것입니다.

 

이것은  이종서씨,교육인적자원부 차관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은 네분중 가장 조리있고 논리있게 설명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시민논객이

 

1. 3년이라는 긴 고통, 12번 시험중 실수들은는 여러번 충격

2. 학생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경쟁속에 비인간화

 

이 두 의견을 내세웠을때 "

 

"경쟁이란 어디에서나 존재하는것 아니냐"

"오히려 실수는 수능에서 더 크게 작용한다"

 

로 방청객의 의견을 외면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선 의 두 점만큼은 정부에서도 이해해주길 바랬습니다.

3불정책 폐지입장자시던 권대봉교수의 말씀처럼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좋은 정책이 아니다"

이 점은 토론에서 깊게 넘어가야했던 중요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번째는 토론자 대화 능력입니다.

저는 고수 입장이셨던 주경목 교수때문에 토론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100분이란 짧은시간에 말을 길게 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회자가 기회주지 않은 타이밍에서 마음대로 반박을 하는데 그 시간 마저 긴것이

또 100분토론의 진행에 큰 방해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손석희씨께서도 어느정도 겪으셨는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말을 계속 질문에 덧붙이시더군요.

그 분의 말하는 스타일은 저의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원래 말을 하면 "."있는부분에서 똑똑 끊어서 차근차근 말해야하는데,

이분은 말끝마다 쉬지않고 "그런데" "허나 이점에서는"이라는 수식어로 계속 말이 끝나지 않았다는것을 표현합니다.

청자입장에서는 이사람을 멈추고 싶은데도 계속 말을 이으려고 하니까 계속 들어야만하는거죠

예를들면

"오늘 토론의분위기가 제 생각보다 제대로 흘러가는것같군요,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물론"

"의원님께서라 그런 화법이 있으신거 이해합니다그러나"

 

이래서 정신이 없었던 것이죠.

 

 

       결론을 짓자면 저는 이 세가지 요점을 평가하며

" 과연 이 토론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었나"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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