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극궤도기상위성이란 ?


극궤도 기상위성은 약 850km 상공에서 남북방향으로 지구를 회전하며 기상 상태를 관측한다
관측범위는 동서 약 3,000km 남북 5,000km 정도이며,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 것은 NOAA 12호가 오전 9시와 오후 9시 전후, NOAA 14호는 오전 3시와 오후 3시경 이다. 이때 우리나라에서의 수신이 가능한 지역은 옆의 그림과 같다
수신된 기상자료는 우리나라 부근의 구름분포, 성층구조, 대기수직구조, 지구 복사수지, 우주환경감시 등 대기의 기상 상태를 파악하는데 이용된다.


GOES-9 정지기상위성이란?


정지기상위성은 적도상공 35,800km 고도에서 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은 각속도로 지구주위를 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지해 있으므로 일정한 범위의 연속관측이 가능하며, 관측범위는 직하점을 중심으로 반경 약 6,000km (지구표면의 1/4) 이다.

GOES-9호 위성은 GMS-5호 위성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후속위성인 MTSAT-1R(2004년 1월/2월 발사예정)이 정상운용 때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연속적인 위성자료 취득을 위해 GMS-5호 위성의 관측임무를 계승하게 된다.

GOES-9호 위성은 4월 26일부터 동경 155도에서 관측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료보정, 자세제어 등의 시험운영을 거쳐 5월 22일 09시부터 정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GMS-5위성은 1시간간격으로 관측을 한데 반해 GOES-9호 위성은 약 30분 간격으로 관측하므로 구름의 이동탐지가 더욱 용이하며, GOES-9호 위성은 근적외 채널자료를 새롭게 제공하기 때문에 야간에도 안개를 연속적으로 탐지할 수 있으며, 산불 탐지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MODIS 란?


고분해능 기상센서인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는 미국 NASA의 지구감시계획(EOS: Earth Obserbing System)에 의해 1999년 12월에 발사된 지구관측위성 TERRA 위성에 탑제된 센서이다.

Terra 위성은 약 705km 상공에서 남북방향으로 지구를 관측하는 극궤도위성으로, 관측범위는 남북방향으로 5000 km, 동서방향으로 2300 km이다. Terra 위성이 한반도 주변을 관측하는 영역은 그림 1과 같고 관측시간은 낮 12시경과 밤 12시경으로 일 2-4회 한반도를 통과한다.

Terra 위성에 장착된 MODIS 센서는 36개의 채널로 구성되며 해상도는 250 m, 500 m 와 1 km를 가진다.

MODIS 자료는 기존의 NOAA나 GMS에 비해 매우 고해상도 정보를 제공함으로 대기, 해양, 육지에 대한 구름, 에어러솔, 수증기 등의 특성 분석, 대기권의 태양/지구 복사에너지 관측을 통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감시, 대기의 연직 사운딩 및 해상과 육상에서의 생물간의 상호관계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기상청에서는 2000년부터 MODIS 자료를 수신하여 봄철 황사감시에 활용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true color 합성영상은 산불이나 황사감시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MODIS의 파장1(0.62-0.67㎛), 파장4(0.545-0.565㎛) 및 파장 3(0.459-0.479㎛)을 RGB 합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