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노선'으로 황금알 낳는다? 파주 타운하우스·용인 수지 두고 "희망고문" 우려, 이유는

주준영 / 기사승인 : 2019-05-23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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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GTX가 수도권 일대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파주 타운하우스도 GTX A 노선 특수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곳은 안전상, 엄마들 사이 인정받는 학교들과 인접, 손님용시설까지 따로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에 이어 기회의 라인으로 꼽히는 GTX A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노선이면 서울 서초구-송파구 일대 등까지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갈 수 있다고 알려지기 때문.

GTX A 노선으로 인해 들썩이고 있는 곳은 비단 파주 뿐만이 아니다. 용인 수지, 수원 동탄 등도 요란한 상황이다. GTX-A는 파주~일산~서울~삼성~동탄 간 총 83.3km를 거치는 노선으로, 개통시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구성역에서는 15분 내 도달할 수 있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GTX A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통과로 사업추진이 확정된 상황이라 개통 예정연도인 2023년 이후를 노리고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교통권 영향에 들썩이고 있는 지역이 많지만 기대와 달리 우려도 나온다. GTX가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 특히 A노선의 경우 지난해 말 착공식을 했지만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B노선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데 아직 예비타당성 결과조차 나오지 않았기에 오히려 GTX가 많은 이들을 희망고문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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