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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장애학생체전 무더기 메달…6연속 최다 획득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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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장애학생체전 무더기 메달…6연속 최다 획득 유력

경기도가 장애학생들의 ‘꿈나무 스포츠 축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초반 부진을 떨쳐버리고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6연속 최다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육상에서 6개, e스포츠 5개, 역도 3개, 볼링 2개, 조정ㆍ수영ㆍ탁구 각 1개 등 이날 하룻동안 19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58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40, 은메달 48, 동메달 36개로 합계 124개의 메달을 획득, 충북(금44 은37 동27ㆍ합계 103개)을 제치고 총 메달 수에서 앞섰다.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경기도는 최종일 경기에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기록하면서 금메달 수에서도 충북에 앞선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 남고부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은 혼계영 200m S14서 2번 영자로 나서 이동영(광주 광남고)ㆍ강태현(용인 한솔고)ㆍ주찬이(고양 홀트학교)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2분21초05로 경남(2분26초45)과 대전시(2분34초17)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김지원은 앞서 자유형 100mㆍ200m, 계영 200m 금메달 포함 경기도 선수단 유일의 4관왕에 등극했다.

또 익산종합운동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여고 높이뛰기 T20 박소현(광주중앙고ㆍ1m15), 남자 초ㆍ고 200m T13 안주형(남양주 경은학교ㆍ30초37), 여고 200m T20 이예진(용인고ㆍ32초49), 남자 중ㆍ고 투포환 F34 송원주(남양주 별내고ㆍ2m77), 남중 200m T37 허동희(화성 해원학교ㆍ33초76), 여자 중ㆍ고 200m T35 강민영(광주 초월고ㆍ56초57)이 1위를 차지했다.

e스포츠 혼성 닌텐도 남중부 지체장애 개인전 박수호(용인 청덕중), 여고부 지체장애 박지원(평택 에바다학교), 혼성 슬러거 남고 지적 심혜성(광주 인덕학교), 슬러거ㆍ카트라이더 남고부 청각장애 이종원(양평 양일고ㆍ2관왕), 볼링 남자 개인전 DB 초ㆍ중ㆍ고 정윤혁(고양 백양고)도 우승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역도 3개, 육상 2개, 수영ㆍ탁구 각 1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24, 은메달 16, 동메달 11개로 6위를 달렸다.

인천시는 이날 역도 남초 50㎏급 지체ㆍ뇌병변 강산이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벤치프레스종합을 차례로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수영 남초 평영 100m S14 김찬우, 육상 남자 중ㆍ고 투포환 F33 김경태, 여고 원반던지기 F20 김수진, 탁구 남자 초ㆍ중 단식 DB 박하현이 우승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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