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졌던 미니 ′로켓맨′의 양산용 버전을 위해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포투′나 토요타의 iQ와 같은 시티카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인 미니 로켓맨은 깜찍한 모양의 눈과 그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너무 높은 가격 때문에 양산 계획이 무산되었던 바 있다.
하지만 미니의 디자인 수석 앤더스 워밍은 최근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니가 여전히 작은 시티카에 대한 계획을 구상중이라며, ″분명 미니는 항상 작은 차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새로운 시티카가 반드시 우리 브랜드에서 나올 것이다.″고 전해 로켓맨에 대한 구상이 멈춰지지 않고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가장 큰 장벽인 높은 플랫폼 개발비용과 가격 절감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새로운 차가 개발된다면 완전히 준비되기 전까지는 대중에 비밀로 붙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워밍은 미래의 로켓맨의 경량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카본 섬유가 미니의 경량화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컨셉은 카본 파트가 있긴 하지만, 알류미늄이 기본으로 되어야 한다.″고 말해 ′최소한의 카본 섬유를 통해 최대 효율′을 얻는 전략을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심플함이 최고의 럭셔리함″임을 강조하며 슈퍼레제라와 같은 모던한 느낌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미니 로켓맨이 시티카로 양산된다면 적어도 2016년이 되어야 대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가격은 11,500파운드, 한화 약 천9백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았다.
전병호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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