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자서전서 이명박 대통령 ‘극찬’

디지털뉴스팀

조시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한국에 필요한 강력한 지도자이며, 나의 좋은 친구"라고 극찬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주 국내에 출간될 자신의 자서전 ‘결정의 순간’(원제 Decision Points)에 쓴 한국판 서문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며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의 혼란 속에서 그가 보여준 안정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수년간 교회에서 주차봉사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은 훌륭한 인격과 심오한 가치관을 지녔으며 그것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인물이었다"며 "그는 훌륭한 지도자의 두 가지 덕목인 겸손과 인내는 물론이고, 봉사하는 삶에 대한 헌신까지 보여주었다"고 표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선 "자유의 투사이자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그가 광범위한 현안과 관련해 보여준 지혜와 우정에 감사하며, 그를 기꺼이 친구로 여긴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몇 가지 주요 현안과 관련해 그가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며 "그와 함께 일한 것을 늘 영광으로 생각했으며 2009년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음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의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그 어떤 난관이 닥치든 미국이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이라는 말로 서문을 끝맺었다.


Today`s HOT
불타는 해리포터 성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페루 버스 계곡 아래로 추락 토네이도로 쑥대밭된 오클라호마 마을
보랏빛 꽃향기~ 일본 등나무 축제 시위대 향해 페퍼 스프레이 뿌리는 경관들
올림픽 성화 범선 타고 프랑스로 출발 인도 스리 파르타샤 전차 축제
이란 유명 래퍼 사형선고 반대 시위 아르메니아 국경 획정 반대 시위 틸라피아로 육수 만드는 브라질 주민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이·팔 맞불 시위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