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의 취임이후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이라크전입니다.  한국에서는 다른 이슈에 가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국제적으로 여파가 컸습니다.  이라크공격은 유엔안보리에 승인 없이 미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했으며, 그이후 미국의 대처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이라크의 치안을 보장하지도 못했으며, 인권문제가 계속 나오면서 비판이 큽니다.

두번째는 테러의 대한 지나친 군사적 조치들입니다.  9/11테러의 충격이후로 미국은 매우 국방에 대해 신경을 쓰여, 외국인의 출입도 더 까다로워 졌고, 또한 쿠바 관타나모만에 비밀스러운 군사감옥을 유지하면서 외신으로 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세계의 민주화와 인권을 주장하는 미국이 직접 인권을 무시한다는 주장이 큽니다.

한국에서는 특별히 또한 부시정권 이후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이 달러 여러가지 마찰이 있었습니다.  부시의 강행정책, 또한 주한미군의 재배치 등은 한미동맹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종합적인 미국과 한국의 마찰이 큰 "반미"분이기를 조성했습니다.  최근 한미 FTA 협상에 대한 말도 많고, 그전에 여중생 살해사건 등 미국에 대한 시아가 한국에서 점점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럴때 미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을 잘 하면 좀 더 쉽게 넘어가면 좋을텐데, 부시대통령은 솔직히 대변력이 좀 부족합니다.  추진력은 강할지 모르지만 말때문에 많이 욕을 먹는 대통령입니다.  이런 말들이 언론에서 하이라이트되며서 부시의 세계적 이미지는 진짜 최악입니다.

정리하자면 2000년 이후 한국과 미국사이에 구조적으로 복잡해진 관계와 부시개인의 모순적인 정책과 외교술의 부족함으로 인해 부시가 욕을 많이 먹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미 대통령이 바뀐다 하더라도 한국의 지금 분위기를 가만하면 반미감정은 많이 줄지 않을꺼로 봅니다.

화씨 911 한번 보세요

왜 욕하는지 알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