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가 간지 2년째되는날이야.
내가 너생일이었는데 아무것도모르고 꺼지라고 제발꺼지라고 장난으로말한게 너무미안해.
오늘 아침에 바다가서 불꽃놀이도했고
니가 자고있는곳에다녀왔어 너도나봤니?..
항상옆에있었고 항상 내일이면 모든걸다도와주고
배려도엄청해줬는데 딱 니가 내옆에 14년있다
갑자기 없으니까 너무 허전한거야.
학교통학도 밥도 체육시간, 학교행사 니가없으니까
엄청 허전해 뭐가 뭔지 참공허하더라.
너가고 나 딱 3주울면서지냈어.
니장례식에선 그느낌을몰랐어.
니가 그런식으로 죽어버릴지도몰랐어.
딱 집으로오는데 매일 같이놀고 집도가까워서 집앞까지항상같이왔었는데 그날 나혼자집에오면서 참 허전하다.
빈자리가너무크다생각들더라.
오늘도울었어 안울어야지했는데 또울었어.
니가 이글보면 괜찬이라도해줄거같아서 또병신처럼
이딴글이나 쓰고있어.
나진짜 그냥집앞슈퍼갈때도 바쁜척하지말껄
불꽃놀이하자했을때 할껄.
힘들다할때 옆에있어줄껄.
너무소중했는데 나만 필요할때마다 너찾아서
니가 그렇게힘들었는지 몰랐었어
그세 니만찾다가 한순간소원해져서미안해
내가잘못했어다음생에도 내친구로태어나줘.
진짜로 다시는 이런일없도록할게
친구야 사랑해 지금당장 내옆에 니가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