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 여자입니다.
지금 다이어트를 6개월 정도 해왔는데 잠시 쉬려고합니당..

체질 자체가 근육거지라서 잘찌고 정말 안빠지는 체질이라서 이것저것 남들 먹는대로 잘 먹지 못하는데 다이어트까지 하려니 정말 고역이더라구요
밥은 밥대로 조금 먹고 남들 다 먹는 간식은 칼로리 따지느라 혼자 먹지도 못하고...

그래서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이번 한 달 정도 쉬고 11월정도부터 다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고 해서 미리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침 점심 저녁 다 학교에서 먹습니다. 고등학생 때 처럼 메뉴도 급식과 비슷하구요. 국물은 부대찌개 같은 거 나왔을 때 건더기만 건져먹는 거 외에는 일체 먹지 않습니다. 밥양은 남들의 보통은 반절~많이 먹으면 2/3 정도입니다.
단백질 섭취가 좀 중요하게 느껴져서 고기 종류 반찬은 크게 줄이지는 않아요.(돼지고기 경우 비계 부분은 분리하구요..)
후식으로 나오는 음료수 또한 일체 먹지 않구요.. 가끔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오면 그건 먹게 되더라구요..핳.. 그 외에 수업시간에 당 떨어질 때 젤리나 쿠크다스 1~2개 먹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엔 물 말곤 아무것도 안먹구요..

매일 식단을 어플에 기록하는데 제가 섭취한 g수를 알 수 없어서 대략 감으로 하고 있긴 한데 하루 보통 1400kcal 섭취하는 것 같습니다...(근데 제가 밥은을 몇 그람 먹는지 이렇게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보다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어요..) 이렇게 보면 맘 잡고 다이어트 하는 분들보다 많이 먹긴 하는데 하루 최소 6시간 거의 8시간 수업을 버티긴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ㅠㅠ
아 제가 앞서 말했듯이 근육거지라서 기초대사량이 1300왔다갔다해요....ㅠㅠ 키가 167~168인것에 비해 적죠..

운동은 주말 제외 특별한 일 없으면 매일 2.1~2.8km 정도 뛰고 근력운동 최소 15분~1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가끔씩하구 주말 중 많이 먹었다 싶은 날엔 소화 될 때까지 계속 걷습니다...

이렇게 해서 6개월동안 중간에 시험기간 때 잠깐 쪘던 거 감안해서 순 지방 6kg정도 빠졌는데요.. 한 달 뒤에 다시 다이어트 시작할 때 평소 일상에 방해되지 않도록 이정도를 다시 해도 괜찮을까요? 아님 식단을 더 줄여도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