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탕스는 프랑스 어로서(résistance)저항, 반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레지스탕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의해 점령당한 국가들의 국민들이

형성한 반독일 저항 세력을 말합니다. 가장 유명한 레지스탕스는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입니다.

독일에 의해 점령당한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정규군이 제대로 힘 한 번 못 써보고 당한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점령지역에 대한 강압적인 독일의 정책은 점령지역 주민의

큰 반발을 사게 되고 결국 점령지역 주민들이 무장하여 독일군에 대해 반격을 실시

합니다. 서유럽의 대부분을 점령한 독일로서는 그 넓은 지역에 산재한 레지스탕스를 소탕

하기가 쉽지 않아서 애를 태우다가 결국 점령지역 정규군을 이용하여 레지스탕스에 대한

탄압을 하기에 이르릅니다.

레지스탕스 세력은 무기나 인원적인 부분에서 독일 정규군에 상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게릴라전을 펼칩니다. 비록 얼마 안되는 무기와 인원이었지만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독일군을 상대하였기 때문에 독일군을 상당히 괴롭히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 프랑스에 진입한 연합군과 연계하여 독일군을

프랑스에서 몰아내는데 공헌을 합니다.

레지스탕스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들에게 지원을 받기도 하고 또 소련으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하여 2차 대전 후 유럽이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양분되는데 큰 영향을

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