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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근찬의 수난이대 읽어보신분은 읽어주세여
rmar**** 조회수 15,510 작성일2005.01.20
하근찬의 수난이대 읽어보신불들에게 부탁합니다.

수난이대의 줄거리, 등장인물, 배경(공간, 시간모두)을 써주세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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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3****
고수
사회, 도덕, 국어, 한문, 한국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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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이대ㅡ하근찬

 

 

★줄거리

 

'박만도'는 삼대 독자인 아들 '진수'가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고 마음이 들떠서 일찌감치 정거장으로 나간다. 그런데 그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병원에서 퇴원하는 길이라 하니 많이 다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는 팔이 없어서 늘 주머니에 한쪽 소맷자락을 꽂고 다닌다. 아들의 귀향 생각에 휩싸여 시간이 빨리 가기를 기다린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언젠가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옷을 널어 말리면서 사람들이 지나가면 물 속으로 들어가 얼굴만 내놓던 일을 생각한다. 정거장 가는 길에 '진수'에게 주려고 고등어 두 마리를 산다.

정거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만도'는 과거의 일을 회상한다. 일제 강제 징용에 의해 남양의 어떤 섬에 끌려갔었다. 비행장을 닦는 일에 동원되었는데, 굴을 파려고 산허리에 다이너마이트를 장치하여 불을 당기고 나서려는 순간 연합군의 공습이 시작되었다. 당황한 그는 다이너마이트를 장치했던 굴로 들어가 엎드렸다가 팔을 잃었다.

기차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는데도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만도'는 초조해진다. "아부지" 하고 부르는 소리에 뒤로 돌아선 '만도'는 다리를 하나 잃은 채 목발을 짚고 서 있는 아들을 보고 눈앞이 아찔해진다. '만도'는 분노를 씹으며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가다가 주막에 이르러 어찌할 수 없는 부정(父情)을 나타낸다. 술기운이 돈 '만도'는 '진수'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수류탄에 그렇게 된 것을 알게 되고,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살겠냐는 아들의 하소연에 아들을 위로한다.

외나무다리에 이르러 '만도'는 머뭇거리는 '진수'에게 등에 업히라고 한다. '진수'는 지팡이와 고등어를 각각 한 손에 들고 아버지의 등에 슬그머니 업힌다. '만도'는 용케 몸을 가누며 조심조심 걸어간다. 눈앞에 우뚝 솟은 '용머리재'가 이 광경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다.

 

 

★등장인물

 

* 박만도: 아버지. 일제 시대 징용으로 끌려가 한쪽 팔을 잃었다. 수난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는 긍정적·낙천적 인물.

* 진수: 아들. 6·25 전쟁에 참전하여 상이군인이 되어 귀향. 고난을 감수하며 살아가려는 의지가 보이는 인물.

 

 

★핵심정리

 

* 갈래: 단편 소설, 전후 소설, 본격 소설, 가족사 소설.

* 배경: 시대 - 일제 치하, 6·25 전후 /

               공간 - 경상도의 작은 마을

* 시점: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과 작가 관찰자 시점의 혼재.

* 성격: 토속적, 의지적, 비극적, 비극적 감정의 해학적 처리.

* 문체: 간결·명료한 문장, 사투리 사용

* 구성: 단순 구성, 입체적 구성(과거와 현대사의 역전), 두 개의 에피소드의 병렬식 구성

              (박만도와 박진수의 수난사)

* 주제: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수난 극복의 의지. 민족적 비극과 그 극복의지.

 

 

★구성

 

* 발단: 6.25 전쟁 후 아들의 귀향.  

* 전개: 아버지 박만도는 한 팔을 잃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함.

* 위기: 불구가 된 아들을 본 아버지의 분노.

* 절정: 외나무다리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업고 건넌다.

* 결말: 용머리재가 부자(父子)를 내려다 봄.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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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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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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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러니까그게그거고저게저거니아무튼그니깐그겁니다

200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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