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사우스포) 독학 하는법!!!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810 2012.02.13

제가 복싱 왼손잡이 사우스포인데요 오른손잡이인데
억지로 바꾼건데요 진심 체육관갔는데 전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쓸데없이 화내고 봐주지도 어슬렁 거리다가 다른얘들만 봐줌,,,,, 전 잽진심 꽤하는데 진 배우면 엉터리 같은 그래서 질문하는데요
저힘은꽤세요 어깨도 두껍고 팔굽혀펴기 진짜 꾸준이 하거든요그래도 오른손 잽 파워도 세고요 그런데요......
그체육관가니까 자신감도 잃고 님들이 제가 어떡게 해야하면 좋은지 알려주시면 좋겠음
레프트(오른손)빠르게단련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머 좋은방법좀

1,사우스포 특기 기술
2,훈련 순서좀 알려주셈
3,레프트 단련하는법

답변좀 내공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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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빌게이츠

식물신

주식, 증권, 분양, 청약, 부동산 분야에서 활동

참고로 저는 무에타이 1년반, 복싱 3개월 운동해본 사람입니다.

무에타이를 계속 배우려고 하다가,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자취하게된 집에서는 무에타이 도장이 가까운곳이 전혀없어 복싱을 시작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오른손잡이이고, 당연히 오쏘독스(오른손잡이)로 펀치를 시작했습니다.

무에타이가 복싱보다 컴비네이션은 훨씬 뛰어나지만, 사실 경기 운영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복싱은 딱/딱 끊어치는 맛이있고, 타격시 데미지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반면 무에타이는 물흐르듯이 갑니다. 끊어치는것 같지만 타격점에서 조금 1cm라도 더 주먹을 밀어넣으려고 합니다. 훼이크는 어디에도 있지만 무에타이 같은 경우는 타격순간은 정확도를 더욱 요구합니다. 들어간 주먹을 들어가고 레그킥이 들어간다던지, 니킥이 들어간다던지 뒷손이 뻗는다든지, 뻗은 후에 빰이라는 기술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든지의 연결동작이 물흐르듯이 들어갑니다.

반면에 복싱에서 원투쓰리포를 한번생각해봅시다. 타격점이 정해져있고, 컴비네이션을 굉장히 빠른속도로 요구하고, 강약 중강약의 장단처럼 원투쓰리포가 다 다릅니다.

무에타이는 좀 설명을 길게 했지만, 그 타격점자체는 강강강강으로 둔다라는 느낌입니다. (훼이크제외는 다시한번말씀드립니다. 복싱도 마찬가지아니냐 이럴수도잇는데 우리가 원투쓰리포를 넣을때 컴비네이션이 들어가는 순간에는 훼이크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저는 이정도 배운사람으로서 (아마 고수가 보기엔 많이 다를 수도 있지만,) 이후 꾸준히 독학도 하고 훈련도 매일함으로서 왠만한프로를 이길 실력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학하면서 재미가 없어서 저도 사우스포로 바꿔봤습니다.

사실 바꾸려고한것이 아니라 왼손타격시에 힘이라던지 리듬감이 오른손만큼 정교하지 않아서 일부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했습니다.

현재는 오른발을 앞발로, 오른손 앞손으로 두는 기본 사우스포의 자세가 오쏘독스보다 편하고 무의식중에 이스텝이 나옵니다.

좋은것은 여전히 오쏘독스스텝도 얼마든지 날릴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무에타이선수들(뛰어난선수들을) 보면 왼손 오른손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날립니다.

현재까지도 입식의 살아있는 전설인 쁘아까오 선수를 보면,

무에타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K-1의 제약적인룰에서 복싱 하나만으로도 제압하고

슛복싱이라는 대회에서도 무에타이베이스이지만 원투로 잡습니다.

1. 특기기술?

지금 특기기술을 물어보셨는데 사우스포는 스텝이 반 이상 먹고들어갑니다.

특히 오쏘독스이셨으니 알것입니다 사우스포와 상대할때 불리한게 많습니다.

자기가 가볍게 스트레이트를던지면 상대 펀치가 안보입니다. 바로 역카운트입니다.

심지어 잽으로 거리재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우스포로 전환하실거면 간장부분 맞지 않도록 백스텝과 사이드스텝을 완벽히 마스터하시면,

원투하나만 장착해도 누구보다 날카로운 사우스포가 되실것입니다.

2. 훈련순서

오른손잡이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 레프트 단련

인간은 기본적으로 몸이 균형을 이루려고 하기때문에 균형잡힌 운동을하셔야하고,

길게 보실거면 하체부터 가셔야합니다.

마이크 타이슨만 보셔도 이상비율은 4:6(하체) 입니다.

악력기로 왼손 몇개 더해주시고, 철봉이나 벤치프레스로 양쪽 동시에 단련할수잇게해주시면됩니다.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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