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가지고 도덕생활을 해왔습니다. 민족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의 사상은 고대 한민족의 윤리생활에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인데, 홍익인간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순수한 인간애의 표현이며 나보다는 남을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가나 사회의 이익을 중시했던 사상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은 일찍이 무용을 좋아하고 충의를 숭상하는 기풍을 지니고 있었으며, 고유의 전통과 외래사상인 유·불·선 삼교의 사상이 결합된 화랑도는 오계과 삼이정신으로 연마했으며 이른바 세속오계는 비단 화랑도의 근본정신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신라인의 정신적 지표가 되기도 했던 것 입니다.

 화랑도를 민족적 전통사상에서 조명할 때 이는 우리 민족의 평화 애호사상은 물론 애국애족의 민족정신을 반영하고있음을 단제 신채호 선생은 다음과 같이 역설했습니다. "조선이 조선되게 하여온 자는 화랑이다…그러므로 화랑의 역사를 모르고 조선을 말하려 함은 골을 빼고 그 사람의 정신을 찾음과 한가지인 우책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화랑도가 우리 민족고대사상의 결실이요 원동력이라 할 때 화랑도가 아니었더라면 우리 민족의 정신적 원류를 찾을 수 없었을 것이며,  화랑도 교육사상은 우리 민족의 강인하고 투철한 애국정신을 반증해 주고 있으며 이러한 애국정신은 우리 역사의 핵심이 됨은 물론 민족정신의 바탕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랑도의 교육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은 매우 크며, 민족분단의 어려운 여건에서 국제적으로 비약할 수 있는 期約을 위해서는 화랑도사상이야말로 우리의 용기와 슬기의 본보기요 가치관인 것입니다. 즉 화랑도 교육사상에서 본 주체의식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바로 그 주체의식이요 윤리의식은 우리의 본래적인 인간성을 회복해 주기에 충분하며 특히 沒我的이요 信仰的이기까지한 滅私奉公의 정신은 우리의 무한한 발전을 이룩할 힘을 주기에 남음이 있다.화랑도는 고대사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문적 토대가 되어 왔습니다.

특히 사상적으로 삼국통일의 역사적 배경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화랑도는 오늘날 한국인의 의식 저변에 깔려있는 민족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 전통사상이다. 교육적으로는 실천력 있는 생활중심. 행동중심의 교육으로 그 시대 정신을 표출한 원동력이며, 하나의 민족 정신화된 사상으로 새로운 가치덕목이 수립과 교육적 전통의 발굴·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니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