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두루마리 구름, 대구 하늘서 나타나…SNS서 화제

두루마리 구름, 대구 하늘서 나타나…SNS서 화제

기사승인 2019. 05. 29. 06: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두루마리 구름 /연합
대구에서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오전 대구 하늘에 평소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인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났다.

'두루마리 구름'은 긴 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으로,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대구 상공에서 관측된 구름은 고도 3km 부근에 분포한 중층운"이라며 "흔히 우리가 운전 도중 차량 유리창에 성에가 끼는 경우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면 송풍구 앞쪽부터 수건으로 닦은 것처럼 깨끗하게 사라지는 현상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색 기상 현상으로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하늘의 '두루마리 구름'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