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9일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 새만금관리소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에 폭발물 설치로 가스공급배관 파손 및 화재발생 상황에 따른 민관군경의 효율적인 대응 연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한국가스공사,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대대, 35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중장비 등 15종 2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발생에 대한 유관기관 전파, 적 진압, 폭발물 제거,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복구 등 각 분야별 세부임무를 수행했다.
또 해안경계를 위한 공중정찰용 UAV(RemoEye)와 지뢰탐지기, 폭발물탐지기, 금속탐지기 등 EHCT 운용장비도 전시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그리고 민관군경간 협조체계를 재정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은 대형 재난 상황과 전시 상황을 가정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한 정부연습으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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