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으로 포천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백운계곡, 비둘기낭 정도가 있겠네요.

- 허브아일랜드

일정을 어떻게 잡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허브아일랜드 가볼만 해요. 단, 차로가 왕복 2차로 입니다. 주말이나 차막힐때는 빼도 박도 못합니다. 그리고 한 낮에는 너무 더우니 참고하시고, 저녁이 되면 전구 파파팍 켜줘서 야경이 이쁘답니다.

- 산정호수

많이 들어보셨을 꺼라 생각 합니다. 산 중에 호수가 있어서 산정호수 인데 그냥 말그대로 산 중간에 호수 있는 겁니다. 최근에 물이 엄청 많이 빠져서 뭐 호수 중간에서 축구를 차도 될 정도라고는 하는데... 호수에 들어가 수영할 것이 아니니, 한바퀴 둘러보고 그늘에서 바람도 쐬고 놀이기구도 타고.. 가족끼리 많이 오더라구요.(지역민이라 감흥이 없음) 시원한 유원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백운계곡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 인데요. 백운계곡 차가지고 가시면 주차장에 차 맡기시고 흑룡사 지나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있는 물줄기가 백운계곡 입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보면 등산로 중간에 무단으로 빠지는 길 있어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좀 모여서 노는 곳이 있을 겁니다. 거기가 선녀탕이라고 수심도 적절하니 나름 넓고 놀기가 좋습니다. 근데 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백운계곡은 가족 물놀이로 굉장히 좋습니다.

- 비둘기낭

폭포 보고 끝. 솔직히 한번 볼만하지만 두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폭포 있는 곳 까지 내려가서 수영하고 놀았는데 이젠 다 막아놨어요.. 물론 뒷길로 돌아갈 수 있지만 가족 나들이기 때문에.. 비둘기낭 입구 쪽에 어린이 수영장 짓고 있다고 들었는데 완공된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과거 가본 적이 있다면.. 최근 길을 아주 잘 다져 놨지만 물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고 눈요기만 하고 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