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잇몸병' 방치하면 뇌졸중 등 전신질환 유발

정희영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지난해 잇몸병 환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보통 잇몸병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잇몸병을 방치하면 뇌졸중, 심장병 등 전신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청 앞 광장.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한 곳을 응시합니다.

잇몸건강관리지수 즉 'PQ지수'를 통해 시민들이 잇몸 건강 상태를 직접 체크해보는 '대국민 잇몸건강 캠페인'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 행사는 제7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잇몸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잇몸병은 입안의 세균이 잇몸 속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식습관이 바뀌면서 잇몸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4년 466만명에 불과했던 잇몸질환 환자는 2014년 1289만명으로 3배나 증가했습니다.

잇몸병은 통증이 별로 없기 때문에 소홀이 여기기 쉬습니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전신건강도 위협합니다.

[인터뷰] 박준봉 / 대한치주과학회 고문
"잇몸 속 세균이 전신으로 돌아다녀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심장질환이 많이 생기고, 두번째는 산모의 경우 조산될 확률,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7배나 높습니다. 또 뇌졸중이라고 이야기하는 뇌혈관질환도 많이 발생합니다."

전문가들은 한번 걸린 잇몸병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허익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잇몸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매일 정기적으로 정시에 맞춰서 칫솔질 하는게 중요하구요. 또하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칫솔질을 잘 하더래도 부분적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는게 중요하지 않나..."

한편 대한치주과학회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수련교육기관별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하는 등 잇몸병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