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3시 45분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마드리드 VS 리버풀'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아 리파가 오프닝 세레모니의 호스트로 등장해 특별 공연을 펼쳤다. 영국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두아 리파(Dua Lipa·23)는 알바니아계 부모 밑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랐다. 두아는 11살 때 코소보로 돌아갔지만 15살에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런던행 비행기를 탔고, 2015년 데뷔한 뒤 단숨에 BBC '사운드 오브 2016'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로 내한한 데 이어, 최근 5월 6일에도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갖췄다.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축하 무대에 방탄소년단, 카밀라 카베요, 션 멘데스 등과 함께 서기도 했다. 두아 리파의 이름에서 '두아'는 알바니아어로 '사랑'이라는 뜻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2연패(2015-2016시즌, 2016-2017시즌)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3연패에 도전하고, 리버풀은 2004-2005 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날두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서운 골 결정력을 과시한 리버풀의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경쟁까지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17-2018시즌 유럽 축구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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