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쿠키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 사진=영화 '베놈' 스틸컷 |
영화 '베놈'의 쿠키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영화 '베놈'은 지난 3일 개봉 이후 지난 9일까지 누적 관객 260만 명을 모으며 흥행 중.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막바지 등장하는 쿠키영상은 '베놈'과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이 연쇄살인범 레드(우디 해럴슨)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가며 시작된다. 교도소 안에서도 수많은 철창을 통과해야만 만날 수 있는 연쇄살인범 레드는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대학살(Carnage, 대학살)이 시작될 것"이라며 던지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마블 코믹스 원작 최악의 빌런 카니지 캐릭터를 연상시킨다.
마블 원작 속 카니지는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 클리터스 캐서디와 심비오트가 결합해 탄생한 빌런이다. 또한, 숙주의 성격에 따라 성향을 달리하는 심비오트의 특성은 원작 속 카니지를 더욱 무시무시한 악의 존재로 탄생시킨다. 카니지의 등장을 예고하는 듯한 레드가 2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