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쿠키영상과 해석 눈길…봉준호 "포스터 속 다리는…"
영화 '기생충' 쿠키영상과 해석 눈길…봉준호 "포스터 속 다리는…"
  • 승인 2019.06.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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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진흥위원회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쿠키영상의 유무와 해석, 스포와 줄거리에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는 개봉 3일만에 237만2310명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은 개봉 첫날 57만명을 동원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이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집안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희비극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와 4번째 만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언론의 찬사 속에 기대감이 증폭된 상태다. 

한편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포스터의 경우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봉준호 감독는 본인도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심지어 봉준호 감독은 포스터 좌측 하단에 있는 다리의 주인공도 모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리뷰와 해석도 수없이 쏟아졌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상징이나 디테일한 해석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아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언론 시사회 자리에서 스포일러나 해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의 쿠키영상 유무에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해당 영화에는 쿠키영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