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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소사, 대체 선수로 전격 SK행···다익손 등판 전날 방출

헨리 소사, 대체 선수로 전격 SK행···다익손 등판 전날 방출

등록 2019.06.03 18:38

정백현

  기자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게 된 헨리 소사. 사진=SK 와이번스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게 된 헨리 소사. 사진=SK 와이번스

지난 7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뛰었던 장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이번에는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던 헨리 소사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영입 조건은 계약금 35만달러, 연봉 17만달러 등 총액 52만달러에 계약했다. 소사는 오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올해 KBO 리그 중간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앙헬 산체스와 캐나다 출신 브록 다익손이 외국인 선발의 두 축을 구성했다.

한국 생활 2년차에 접어든 산체스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다승 2위(8승)와 평균자책점 2위(1.90)에 오르며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올해 초 영입한 다익손도 승운이 제대로 따르지 않았을 뿐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SK 코칭스태프에서는 다익손이 큰 체격에 비해 구속이 빠르지 않고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페넌트레이스 1위와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 검증된 외국인 투수 소사를 영입하게 됐다.

다익손은 선발 등판 전날인 3일 웨이버 공시돼 방출되는 비운을 맞게 됐다. 다만 SK 구단은 다익손이 국내의 다른 구단으로 원활히 이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익손의 갑작스러운 방출로 공석이 된 4일 SK의 선발은 재미교포 투수 이케빈이 등판한다.

지난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한 소사는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등을 거쳤다. 소사는 KBO 리그 통산 1197경기에 등판해 68승 60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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