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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소사 영입하고 다익손 웨이버 공시

SK, 소사 영입하고 다익손 웨이버 공시

기사승인 2019. 06. 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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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소사 /SK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강속구 우완 투수 헨리 소사(34)를 영입하면서 KBO 사무국에 캐나다 출신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SK는 대만프로야구에서 뛴 소사와 계약금 35만달러(4억1380여만원), 연봉 17만달러(2억100여만원) 등 총 52만달러(6억1400여만원)에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KBO 사무국에 캐나다 출신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소사는 1년도 채 안 돼 KBO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SK는 구속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다익손의 대체 선수를 여러 경로로 물색, 2일 대만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소사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찰한 뒤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대표적인 장수 이방인이자 한국형 용병 투수다.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2014년 히어로즈로 옮겼고 2015년부터 4년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소사는 KBO리그 통산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올렸다. 특히 2015년부터 4년 내리 시즌 180이닝 이상 던지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 세금 문제로 KBO리그를 떠나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다. 한국에서 뛰는 동안 국세청에 세금을 제때 내지 않아 물어야 할 세금이 약 9억원에 이르자 다른 나라에서 뛰기로 한 것.

소사는 5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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