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한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이롭다 하여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  

(국내문헌 – ‘한국의 세시풍속’ 중 발췌)

이유는,

단오는 한식, 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로 여겨집니다. 절기상 단오는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로 접어들어 나쁜 병이 유행하기 쉽고 여러가지 나쁜 기운을 씻어야 한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야 나쁜 귀신을 쫒아낼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 남자는 액을 물리치기위해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습니다. 실제로 창포는 혈액순환에 좋고 머리결을 부드럽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