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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정말 영화 매니아들만 보세여..
movi**** 조회수 8,800 작성일2003.07.28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여 영화 매니아는 아니지만 나이에비해 나름대로 정말 많은 영화를 보았다고 자부하는데여 이 질문은 저보다 많은 영화를 보신분들께 하는 질문입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영화를 무지 좋아해서 여러 영화를 보았는데여..
갑자기 생각할라니까 잘 생각은 않나는데여 제가 본 영화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영화는 얼라이브,어둠속의댄서,햇빛쏟아지는날들,샤인,로빙화,쉘로우그레이브,더록,포레스트검프,메멘토,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가다,더홀,밀리언달러호텔,도어즈,데스티네이션,하얀풍선,트루먼쇼,네바다불가사리,히치콕감독 싸이코,새,터미네이터2,시민케인 정도인데여 이 영화들말고 좋은 영화 추천좀 해주세여~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명작도 좋아여~^^
장난같은 답변은 사양하겠구여^^; 진지하게 답해주세여^^(내공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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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고수
영화관, 극장, SF, 판타지 영화, 공포, 스릴러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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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감동하는 이유나 종류가 틀리겠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도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어요^^
액션, 공포는 별로 않좋아하니까 나머지만 올립니다^^
그리고 배우보다는 감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감독이름을 올립니다^^

1.블레이드 러너(감독:리들리 스콧) : 저주받은 진정한 SF걸작! 아마 수백번은 봤을겁니다. 지금까지도 연구의 대상이고 일본 만화 [공각기동대]나 다른 영화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영화입니다. [블랙 호크 다운]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초창기때 만든 영화입니다.

2.대부1,2(감독: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드물게 전편보다 속편이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고들 하죠.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는 소름끼칩니다

3.위트니스(감독:피터 위어) : 해리슨 포드가 중세적인 믿음의 종교와 공동체의 삶이 보존된 아미쉬 교도인 켈리 맥길리스가 사는 마을에 오면서 현대 문명과 17세기식의 문명 사이의 긴장감이 매우 이채롭고 흥미롭게 다루어집니다. 문화 충돌 속에서 꽃피는 해리슨 포드와 켈리 맥길리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매우 애틋하고 아름답게 펼쳐져 심금을 울리죠. 헤리슨 포드 최고의 사랑영화!

4.아이즈 와이드 셧(감독:스탠리 큐브릭) : 진정한 천재감독이라 불리며 스필버그나 고다르에게 스승이라 칭해지던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연기호흡도 최고! 가위질과 모자이크가 싫다면 원판을 구해보시길...

5.사이코(감독:알프레드 히치콕) : 리메이크가 되고 패러디가 되고 오마주가 되버린 진정한 스릴러의 원전이죠. 옛날영화지만 몰입하실수 있습니다.

6.7월 4일생(감독: 올리버 스톤) : 미국인이 비판하는 미국인이 저지른 전쟁. 장애인이 된 사람의 슬픔도 함께 느낄 수 있고 전쟁이 한 청년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7.위험한 정사(감독:에드리안 라인)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1971년 작<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의 뒤를 잇는 광기어린 질투를 품은 여자의 복수극을 다룬 스릴러 영화죠. 우리나라에서도 표절을 했었습니다.

8.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감독: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 평론가들에 의해서 영화 역사상 '베스트 10'에 꼽히는 명작입니다. 첫 장면에 나타나는 폴의 비명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이래 가장 전율적인 소리로 평가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개된 후 23년만에 개봉되었죠.

9.노스탈지아(감독: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시인의 혼, 화가의 눈을 가졌다는 평가를 듣는 유럽의 거장의 영화죠. 향수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졌는데 지금도 아름다운 영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10.광란의 사랑(감독:데이빗 린치) : 니콜라스 케이지의 광란적인 사랑. 원판으로 봐야 에로틱한 점도 알 수 있는데...

11.나의 그리스식 웨딩 : 그리스출신 여성의 일과 사랑이야기. 여주인공이 미인은 아니지만 매력적입니다. 그리스나 우리나라나 반도국가라 국민성이 비슷하다는데...한번 보고 비교해보세요^^

12.닉 오브 타임 : 혹시 쟈니 뎁 좋아하시나요? 영화에서의 시간과 실제 시간이 같은 특이한 영화인데 아주 잘만들어진 스릴러물입니다.

13.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감독:마르크 카로,장 삐에르 주네) : 영화 <델리카트슨>으로 명성을 얻은 장 피에르 주네와 마르크 카로가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고 만든 환상적인 SF 영화로 고딕풍의 세트와 유명 패션 디자이너 장 폴 코티에의 의상으로 유명한 대작이죠.

14.정글 피버(감독:스파이크 리) : 흑인감독인 스파이크 리와 웨슬리 스나입스가 만난 영화. 흑인과 백인의 사랑은?

15.나의 왼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 억지 감동이나 과장된 연기 대신에 일그러진 표정과 몸을 진솔한 내면 연기로 연결한 그의 노력은 인간승리의 보편적인 감동으로 연결됩니다. 그의 영화는 다 강추!

16.데미지 : 며느리를 사랑한 시아버지의 슬픈 이야기. 줄리엣 비노쉬, 제레미 아이언스의 연기만으로도 만족하실껍니다. 영화안에 많은 복선이 깔려있어서 분석이 되곤했죠.

17.M.버터플라이(감독:데이빗 크로넨버그) : 브로드웨이 연극으로 제작되어 88년 토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데이비드 헨리 황의 희곡을 다시 화면으로 옮긴 이 작품은 놀랍게도 실화에 기반했답니다.

18.에이. 아이.(감독:스티븐 스필버그) : 스탠리 큐브릭이 죽기전에 남긴 시나리오로 스필버그가 완성한 영화. 이 영화때문에 스필버그가 성장했다는 얘기까지 듣죠.

19.가위손(감독:팀 버튼) : 눈이 어떻게 오게되었는지 자세히 보여주는 영화^^

20.이블 데드(감독:샘 레이미) : 한 새파란 영화광 출신의 감독이 21살에 만든 천재적인 공포영화. 거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박력 만점의 속도감과 무시무시한 긴장감이 넘친다. 게다가 간간히 터져나오는 유머감각도 일품입니다.

21.택시드라이버(감독:마틴 스콜세지) : 조디 포스터의 아역때 모습과 로버트 드니로를 볼 수 있죠. 대도시에 존재하는 부조리함과 그에 대항하는 소시민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감독과 배우가 만난 다른 영화인 [분노의 주먹]도 추천합니다.

22.데드맨 워킹(감독:팀 로빈스) : 헬렌 프리진 수녀의 생생한 경험을 기록한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개봉 당시 전세계적으로 사형 제도에 관한 논의를 일으켰던 화제작이죠. [아이엠샘]의 샘이 출연합니다^^

23.어비스(감독:제임스 카메론) :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해저영화입니다. 마지막을 여러번 봤죠^^ 특수효과의 신기원을 이룩한 영화입니다.

24.베를린 천사의 시(감독:빔 벤더스) : 인간을 사람해 지상에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 흑백과 칼라의 조화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시티 오브 앤젤]로 리메이크도 됐죠.

25.와일드 오키드2(감독:잘만 킹) : 미국내에서 가장 수준있는 성애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바로 잘만 킹입니다. 그의 영화는 노출이 많지만 절대 추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와일드 오키드1와는 좀 다른 느낌이죠.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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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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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지금 32살의 직장인인데요

군대 시절빼고 20살때부터 일주일에 영화한편은 꼭보는 영화광이거든요..

제가 본 거 중에서 추천해 드릴께요

장르는 가리지 않겠습니다.

벤허 - 고전이죠
미션 -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멋집니다 물론 영화도 좋구요
아메리칸 히스토리 엑스 -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초반엔 조금 폭력적입니다만...
K2 - 히말라야 산의 시원한 장면이 멋집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 로베르토 베니니... 감동...
자이언트 - 영원한 반항아 제임스딘이 나옵니다
오멘 시리즈 - 히치콕 좋아하시면 재미있을 공포영화입니다. 음산하고 음울한 분위기의 공포물
대부 시리즈 - 설명이 필요없죠.. 알 파치노가 너무 멋지게 나옵니다
올리버스톤의 킬러 - 정상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어지러운 구도이지만 미디어에 의한
폭력을 잘 표현했습니다.
킬링필드 - 중학교때 이거보고 무척이나 충격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이 영화만한 충격을 주는
전쟁영화는 없는듯 하네요
로마의 휴일 - 지금은 할머니지만 오도리 햅번의 깜찍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람보1 - 솔직히 람보시리즈 중에서는 이게 제일 문제의식도 있고 재미있습니다
글라디에이터 - 꼭 큰 화면으로 보세요 전투 장면이 압권입니다 주인공도 멋있구요
록키 호러 픽쳐쇼 - 컬트 영화의 고전이죠

에고.. 이 정도 밖에 잘 생각이 안나네요..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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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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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목록을 보니 저랑 비슷하게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제가 본 영화중에 재미있던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보다 제목 추천해 드리죠..
본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의 제가 열심히 영화를 보던 90년대 후반 작품입니다.

1. 메이드 인 홍콩 : 구하기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2. 잉글리쉬 페이션트 : 시중에 나와있는 DVD나 비디오에는 무지하게 칼부림 나있는 영화입니다. 한국사람이 못볼정도로 야한것이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는 것은 왜인지..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영화를 자르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3. 시네마 천국 : 이건 보셨을지도..
4. 인생은 아름다워 : 최근에 DVD로 다시 나왔죠..
5. 내 어머니의 모든것
6. 세븐
7. 파이트 클럽
8. 정 : 배창호 감독의 영화입니다. 정말 좋은데 개봉한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죠
9. 정사 : 의외로 좋습니다.
10. 벨벳 골드 마인
11. 나라야마 부시코 : 강추입니다. 80년대 일본 영화입니다.
12. LA 컨피던셜
13. 와일드 씽 : 보고 나면 한 3일은 속은것에 속이 쓰린 그런 영화입니다. 재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제가본 영화중 가장 큰 반전이 있는 영화죠...
14. 초록물고기 : 이창동 감독의 데뷰작
15. 러브 어페어
16. 쇼생크의 탈출
17. 필라델피아
18. 프린스 앤 프린세스 : 프랑스산 그림자 애니메이션
19. 마농의 샘
20. 노팅힐...

더 생각이 안나네요...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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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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