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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의 드라마 좀 추천해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1,626
작성일2018.07.17
일본 NHK의 드라마 좀 추천해주세요ㅠ 일본어 공부겸 해서 보는거구 방송사는 NHK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사극이나 추리물등은 제외하고 알려주세요..! 내공 100이요~!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번째 답변
두가지 추천해드리겠습니다.
NHK는 다른 방송사와는 다른 드라마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요일 8시에서 45분동안 하는 대하드라마
그리고 이번에 추천해드릴 아침드라마가 있습니다.
아침드라마는
월~토 아침 8시부터 15분 동안 하는 장편 드라마 입니다.
정식 명칭은
연속드라마 소설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드라마에 설명이 많이 들어가는데
말 그래도 소설을 읽는 거 처럼 직접 보지 않도록
엄마들이 바쁜 아침에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 듣기만해도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드라마구성입니다.
여튼 이 드라마 시리즈는
한 시리즈가 대충 150화 정도로 꽤나 깁니다.
이 시간은 대충 반년을 잡는 텀이고
1년에 두 드라마를 한다 라는말이구요
주로 여배우가 주인공을 맡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의 주연은 인기 배우로서의 등용문 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에이쿠라 나나, 이노우에 마오, 호리키타 마키, 요시타카 유리코, 아리무라 카스미, 츠치야 타오 등
그냥 유명한 사람은 대부분 나왔습니다.
우선 첫 작품으로
あまちゃん 아마짱 이란 드라마 입니다.
2013년 4월1일 ~ 2013년 9월 28일까지 156화(+ 홍백가합전의 157화)로 이루어진 드라마이며
주연은 당시 신인이던 노넨 레나와 전설의 아이돌 출신인 코이즈미 쿄코, 하시모토 아이,
후쿠시 소타, 아리무라 카스미 등등 쟁쟁한 인물들이 나오는 드라마 입니다.
도쿄에서 평범하지는 못한 여학생이 할머니가 있는 시골로 내려가 해녀(아마)가 된다 라는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로 재미가 없어 보이는데
이 드라마의 기본 내용으로 일본 연예계와 가족관계 등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배경으로서도 주로 옛날 이야기를 하는것과 달리 2008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서
2012년인가 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2011년 동일본대침사도 들어가있구요. 시골 배경이 해일로 꽤나 피해를 받은 이와테 현입니다.
주인공인 아키가 시골에 가서 해녀가 되고 도쿄로 돌아가 아이돌이 되고 다시 이와테로 돌아가서
해녀가 되고..
이러면서 시점의 변화등 엄마의 과거 할머니와의 관계
주변 친구와 인물들의 변화가 상당히 세세하게 나와서
한번이 아니라
한번은 주인공의 시점
한번은 엄마의 시점
또 한번은 할머니, 친구인 유이, 또 주변사람의 시점으로 보면
상당히 다른 재미를 가질 수 있는 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일본 드라마 꽤나 보던 저도 이 드라마보고
다른 드라마는 눈에 차질 않아서 잘 안보게 됬습니다.
또 한가지 작품으로
아마짱 바로 다음에 방영한 드라마인 ごちそうさ(고치소상=잘먹었습니다) 라는 드라마 입니다.
2013년 9월 30일 시작 2014년 3월 29일
주연은 안, 히가시데 마사히로 주연으로 먹을것을 주제로 한 드라마 입니다.
주 배경을 1911년대로 시작해 마지막화가 1947년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태어나 먹을것을 아주 좋아하던 우노 메이코가
합숙생인 니시카도 유타로를 만나 결혼하고 오사카로 가서 사는 생활상을 그린 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 두 주연은 실제로 결혼을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왜 일본에서 이렇게 주제를 잡았나 할 정도로
먹을것을 통해 전쟁의 참담함 허무함을 나타내는 드라마로
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드라마 입니다.
사실 주연인 안이 헐리우드 배우인 와타나베 켄의 딸이란점도 있고
파리에서 활약하는 모델인것도 있지만
그걸 빼고서라도 꽤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드라마 입니다.
일단 매주 제목이 먹을것과 관계된 드라마로
일본어를 습득함에따라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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