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앞 횡단보도 신호주기 10초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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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앞 횡단보도 신호주기 10초 단축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4.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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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대기시간 감소, 보행자 무단횡단 억제 등 효과
금천구청역 앞 차량신호가 10초 단축돼 횡단보도 대기시간이 줄어들었다. 금천구청역 앞 교차로 횡단보도. 사진= 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 안전 및 보행편의를 위해 금천구청역 앞 교차로 신호주기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역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는 평소 전철역과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로 통행량이 많으나, 차량소통 위주의 교통신호체계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구는 금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교차로 전체 신호주기를 지난달 30일부터 10초씩 단축했다. 보행자 신호는 그대로 유지하되 차량신호를 10초 단축함으로써 횡단보도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갖게 한 것이다.

또 구는 짧아진 신호주기로 인한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벚꽃로에서 시흥대로 방향 신호를 10초 단축했으며, 인접교차로인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 신호와 연동시켜 신호체계 조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출근시간에는 바쁜 주민들을 위해 교차로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횡단보도가 적신호여도 진행차량이 없으면 수신호로 보행자를 우선 통행토록 조치했다.

최상원 교통행정과장은 “금천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무단횡단이 많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횡단보도 조명시설 및 태양광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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