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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호스피스병동에서있었던일
비공개 조회수 25,506 작성일2018.02.15

남편이 간암내단관암 이었습니다. 호스피스 병원을 가라고해서 그병원이 뭔지도 모르고

무지함으로 가라고해서 갔고 하루있었는데 왜여기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간호원 도우미가

시키는 대로 있었습니다. 하루는 두고갈 정도로  걸어다니고  변도 잘 누고 잠도 잘자고 도우미도 있어서

자는것을 보고 두고 갔습니다. 이틀쨰 되는날 복수도 안빼주고 의사도 건성이고 남편이 화장실 갔다고

그냥가고 엉망이어서 다른 데로 옮긴다고 하니 지들끼리 숙덕거리고 갑자기 팔에 링거 끼우고 난 후부터

이상해지고 영 고발하고 싶은 병원입니다. 망우리 북부병원 길어서 생략하고요.

마지막날 4일째 링거에 약 투입하고 호흡곤란이 와서 40분 동안 침대에서 몸부림 쳤을때 간호사들이 지켜

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임종실으로 옮기자마자 돌아가셨어요. 제가 알고싶은건 그때 응급을 불러야

되는건가요? 그냥 보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이제 와서 뭐가 뭔지 죄책감도 들고요.

무서워서 그냥 서 있었어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들은 왜 응급 안했냐고 하고요.

전 모르겠어요. 의사선생님들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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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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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IlllII
은하신
보건/의료인 #간호학과 #간호사 의료기관, 의료인 12위, 소화기내과 23위, 응급의학과 2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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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가 원래 연명치료를 실시하지 않는 곳입니다. 심정지 상황이 와도 심폐소생술을 안하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인공호흡기를 달지 않는게 그 예입니다. 병원에서 복수 빼는건 해줘야된다고 생각 됩니다만(환자를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므로), 임종 당시에 응급상황을 선언해야 했던거는 아닙니다.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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