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용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양평군 내 홀몸어르신 2가정을 방문해 가정마다 250장씩 약 500장의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양평군
▲29일 용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양평군 내 홀몸어르신 2가정을 방문해 가정마다 250장씩 약 500장의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양평군
연일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경기 양평군에서는 나이 어린 학생들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9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추운 날씨 속에서 용문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2가정을 방문해 가정마다 250장씩 약 5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 용문고등학교 학생회에서 실시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학생회 주관으로 추진됐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즐거워하며 한장 한장 정성스럽게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기특한 모습에 수혜 어르신들은 물론 이를 지켜본 이웃 주민들 모두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봉사활동을 준비한 양예은 학생(용문고, 2학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연탄을 보내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참여한 학생들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