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용문고등학교 교복 어떤가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8,898 작성일2019.05.15
용문고등학교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교복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 있으신분 공유해주세요ㅠㅠ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시민

나는 그냥 내가 보고 겪은 그대로만 적을거야

이 학교에 절대 오지마라 이런 말은 안할게

그건 네 자유고 선택이니까

하지만 말야 누군가가 이런 글을 먼저 인터넷에 써주었더라면

나는 절대로 이 학교를 선택하지 않았을거야

나는 08년 입학생이고 내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용문고 오티 이야기를 들려줄게

우리 학년은 그 당시 600명 정도 되었어

600명 학생을 전부 강당에 몰아넣고 몇시간 동안이나

오티를 진행하더라 정말 지루해서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지

슬슬 조는 애들이 생겨나고 꽤 많은 학생이 지루함에 못이겨 졸고 있었어

그때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났어 용문고 11년 졸업생이라면 전부 기억할거야

오티 진행하던 선생이 한 학생을 가리키더니 나오라고 하더라고 그 녀석은 졸고 있던 애들 중 한명이었고

나는 그래도 기껏해야 들고 있던 종이로 머리 한 대 맞는 정도로 졸지말라는 경고를 받을 줄 알았어

근데 그 선생이 어떻게 했는 줄 알아?

발로 가슴팍을 차 버리드라

그냥 툭 찬게 아니라

맞은 애는 뒤로 넘어질 정도로 세게 찬거였고

그리고도 분이 안풀렸는지

다시 와보라고 한다음에 또 발로 차버렸어

그러고 나서 옆에 엎드러 뻗쳐를 시키더라고

이게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을 선생이라고 인정하는것조차 말이 안되는 것 같아

그런 선생이 떡 하니 수십년동안 선생질 하는곳이었지

용문고는 내가 다닐 당시에 두발규제가 굉장히 심했어

어느 정도 였느냐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운동장은 흙이었고

아침에 정문에 들어서게 되면 선생들이 3~4명쯤 지키면서 머리를 잡아

나 같은 경우 일주일동안 잡히는 날도 안잡히는 날도 있었으니 규정자체도 굉장히 모호했다 할 수 있어

아무튼 머리를 걸리면 우선 어느정도 인원이 모일때까지

흙바닥에 엎드려 뻗쳐를 시켰어

그리고 일정 숫자가 모이면 어깨동무를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켜 한 100번정도 하게 되는데

이거 하고 나면 다리에 알이 안 배길수가 없었어

아무튼 100개정도 하고 나면 운동장을 두 바퀴 뛰면 돼

1학년 때는 신관 건물을 쓰는데 굉장히 높은 곳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벌 받고 올라가면 정말 힘들었어

그리고 이 체벌 시간이 꽤나 길어서 교실에 들어가면 아침 조회 지각으로 담임한테 또 매를 맞아야 했지

아.맞다 신관이 높다고 했잖아 올라가면서 운동장을 보면 과장이 아니라

정말 백명이 넘는 학생이 매일 머리 걸려서 저 과정의 벌을 받는데 수십명의 학생이 흙바닥에 엎드려뻗쳐로 있는게

장관이라면 장관이었지 아마 그 모습 촬영한 사람들 꽤 있을거야 이 글 보고 있다면 꼭 올려줘

그렇게 혼나는 와중에 여자 선생하나는 놀린답시고 핸드폰으로 막 찍으려 하더라 그것도 참 한심했지만

벌주는 선생은 절대 못찍게 막더라 자기도 이정도 체벌주는게 문제 될 수 있다는걸 알긴 알았나봐?

나는 당시도 지금도 적정 수준의 체벌은 존재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러나

그것도 납득 가능한 수준의 매로 하는 체벌이어야 하는 것이지

용문고에서의 체벌은 그 수준을 매우 벗어났었어

허벅지를 맞으면 애들은 정말 시퍼렇게 피멍이 드는건 다반사였고

정말 많은 수의 선생이 학생 싸대기를 때렸어

정말 심할정도로 수번씩이나 때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책을 안가져왔다고 주먹으로 머리를 정말 세게 때린다던가

사물함위에 다리올리고 수업시간 내내 엎드려 뻗쳐 시키는 이러한 체벌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어

어떤 선생은 책상다리를 매로 쓰기도 했었어

내가 보았던 부조리는 정말 너무 많아서 다 기억조차 못하겠고

나는 사실 이 학교를 다녔넌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지옥이었어

정말 학교가 너무 싫었고 괴로웠으니 말이야

그리고 내가 이 지옥에 할 수 있는 복수는 어려운 것은 아니었어

그냥 거짓말을 조금도 보탤필요 없이 내가 겪은 그대로를 다른 사람에게, 한명에게라도 알려주면 되는거니까

당신이 이 글을 읽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큰 의미니까

결정적으로 이 학교 제발 망하라고 저주할 필요도 이 학교 절대가지 말라고 뜯어말리지도 않는 이유는

몇년 째 나온 기사를 보니 이미 망해버렸기 때문이야

몇년 전 자사고 때는 지원율이 0.22던데?

하긴 이런 학교가 망하지 않는게 더 신기한 일이긴 하지

긴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다

좋은 고등학교 가서 즐거운 학교생활 하길 바래!

2019.05.1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셀튼교복입니다.

용문고등학교 교복 사진 첨부해드립니다.

<출처 스마트 교복>

2019.05.16.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