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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은 민박 보다는 모텔이 나을 겁니다. 그리고 해변쪽엔 숙박할 곳 많아요. 어딜 가던지....

시계반대방향으로,

울진/삼척-강릉-속초로 1박씩 하며 올라가서

횡으로 서해안 이동하는 중에 춘천이나 가평 정도 (그냥 남이섬 한곳 만이라도) 들리고,

서해는 안면도-군산-변산반도-목포 정도로 잡고 보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사실 일주일이면 자세히 돌기에는 힘들어요.

게다가 남해를 빼고 여행한다는 것은 좀 아쉽네요. 전라남도쪽이 한참 좋을 시기인데....

포항까지 고속도로로 올라가고,

포항부터는 7번국도와 구도로(해안도로) 적절히 이용하여 올라갑니다.

영덕 강구항 삼사해변공원, 울진 망양정, 죽변항 하트해변 등등을 중간경유지로 해서 삼척으로 올라가

장호항 해상케이블카, 해신당공원 등 즐기고, 시간여유되면 환선굴도 다녀오구요.

물닭갈비가 괜찮고, 정라진(삼척항) 곰치국이 아침해장국으로 좋죠.

삼척해수욕장, 증산해수욕장 등에 숙박업소 많고, 바로 북쪽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은 일출명소죠.

환선굴 못가면 동해시에 있는 천곡동굴이라도 가보세요.

그리고 묵호항부터 정동동진까지 바닷가길로 드라이브해보고 강릉으로 올라갑니다.

오죽헌 가보시고 싶으면 잠시 들리고,

안목해변 커피거리, 경포-강문해변, 경포호수, 경포대정자 등 이어서 보고 경포해변쪽 모텔 이용하면

편합니다. 오션뷰... 솔뫼다리 야경도 괜찮구요. 

그리고 다음날 경포호수 남동쪽 초당두부마을에서 짬뽕순두부/얼큰순두부 먹고  해안도로로 주문진으

로 올라가면 좋아요. 도깨비촬영지(영진해변 방사제)도 나오고....

주문진에서  속초방향으로 올라가다 나오는

휴휴암-38선휴게소-하조대 정자-낙산사도 볼거리죠. 양양지역입니다.

3일차 오후는 양양 오색약수 주전골이나, 속초 설악산 소공원 케이블카 등을 즐기고,

저녁에 속초 중앙시장이나 동명항 등에서 대게 등 먹고, 영금정이나 엑스포공원 전망탑 야경 즐기세요.

4일차 아침에 시내 동쪽 아바이마을 가서 순대국을 먹거나,

미시령 방향 학사평 콩꽃마을로 가서 김영애할머니 순두부를 먹거나 하고 출발합니다.

강원도 고개의 맛을 즐겨보기 위해서 미시령 옛길이나 한계령을 넘어보는 것도 괜찮구요. 경치가 좋죠.

춘천에 소양댐,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지천유원지, 김유정문학촌, 제이드가든 등 볼거리가 있지만,

그냥 가평으로 넘어가 남이섬을 들리는 것만 하세요. 배는 가평에서 타지만, 남이섬은 춘천시입니다.

근처에 쁘띠프랑스도 있지만, 시간 나면 들리시고

서해안까지도 꽤 먼거리이니 부지런히 이동하세요.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홍성IC로 빠져서 천수만 부남호, 간월호 건너 안면도로 갑니다.

(간월호 건너면 간월암이 있습니다. 낙조와 새조개가 유명한....)

5일차에 안면도의 여러 관광지와 게국지를 맛보며

갯벌체험을 즐기세요. 바지락 캐기.....

그리고 다시 나와서 전어와 대하로 유명한 서해안의 항구(남당, 보령, 대천 등)를 들러보고

군산으로 내려가 1박. 근대역사 시간여행이 가능한 동네죠. 중식과 분식의 성지들이 있고....

6일차에 군산 조금 더 구경하고 새만금방조제 건너서 변산반도로 건너갑니다.

채석강(바닷가 절벽입니다. 강이 아니고), 적벽강, 내소사, 곰소 염전과 젓갈공장을 기본으로 하여

구경을 하고  목포로 내려갑니다. 곰소젓갈 유명해요. 젓갈정식도 맛있고....  서해안쪽에 게장백반을

잘하는 곳들 많지만, 변산반도쪽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맛있습니다.

7일차

목포까지 갔으니 섬여행도 좋겠습니다만 시간이 없죠.

노적봉으로 유명한 유달산은 차로 올라갔다 오고,

세월호 구경하고 가시던지,

독천으로 낙지호롱이 먹으러 가던지 하세요.

그쪽은 음식이 어마무시하게 나오죠. 한상차림....

국도변 휴게소에서 파는 가정식백반 반찬이 30 가지라면 믿겠어요?  

해남 땅끝마을이나 보성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국가정원 등도 들려보면 좋은데.....

아쉬움을 남기고 부산으로 돌아가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