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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 전통 밥상 명칭좀요,, 도배글(x)
akbg**** 조회수 4,112 작성일2014.10.05

예를들어 주안상 다과상 제상 이런거로 종류 다 적어주세여 ㅎㅎ 도배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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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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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절, 의식 1위, 사회문화 1위, 폭행 1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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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질문에 답변을 합니다.

 

예를들어 주안상 다과상 제상 이런거로 종류 다 적어주세여 ㅎㅎ 도배 ㄴㄴ

 

답변 : 여러가지 음식을 차리는 상(床)이 있습니다.

 

1. 수라상(水床)

요약 : 왕과 왕비의 평상시 밥상.

수라상 왕과 왕비의 평상시 밥상.

 

수라는 고려 말과 조선시대에 왕에게 올린 밥을 경어로 이른 궁중용어로서, 몽골어[蒙古語]라고 한다. '밥'이라는 한국말은 《계림유사》에 반(飯)을 '박거(朴擧)'로 음을 표시하였고, 《화산삼재도(和産三才圖)》에도 '바비(波備)'로 음표하여 밥으로 고정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수라는 고려 원종(元宗) 이후 몽골의 문물이 들어와 몽골어의 음식을 '슐라'라고 한 데서 궁중용어로 정착된 것으로 추측한다.

수라상의 반찬은 12가지로 정해져 있고, 내용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 수라상은 왕과 왕비가 같은 온돌방에서 각각 받는데, 동편에 왕, 서편에 왕비가 앉는다. 겸상은 없고 시중드는 수라상궁도 각각 3명씩 대령하며, 원반(元盤:수라상)과 곁반·책상반 등 3개의 상이 들어온다.

원반에는 흰수라·탕·조치(찌개)·찜(또는 선)·전골·김치·장·12가지 반찬류(편육·전·회·숙란·조림·구이·적·나물·생채·장아찌·젓갈·자반)를 놓고, 곁반에는 팥수라·전골함·별식 육회·별식 수란·은공기 3개·차관·찻주발·빈 사기 접시 3개를 놓는다. 책상반에는 찜·곰탕·더운구이·젓국조치·전골·고추장 조치 등을 놓는다.

 

2. 반상(飯床)

밥을 주식으로 하여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차려내는 고유의 일상식 상차림. 외상이 원칙이다. 반상을 차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재료나 조리법이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식품 배합이나 조리법의 원칙이 밥을 먹기에 알맞도록 배려된 상차림이어야 한다. 반상을 차릴 때에는 그 종류에 따라 밥과 반찬의 내용과 형식이 정해져 있는데 반찬의 가짓수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 12첩 등으로 나뉜다. 첩이란 밥, 국, 김치, 조치, 장류 외에 쟁첩에 담는 반찬을 말한다.

① 3첩 반상 : 기본적인 밥, 국, 김치, 장 이외에 세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나물(생채나 숙채), 구이 혹은 조림, 마른반찬이나 장과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한다.
② 5첩 반상 : 밥, 국, 김치, 장, 찌개 외에 다섯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나물(생채나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반찬이나 장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한다.
③ 7첩 반상 : 밥, 국, 김치, 찌개, 찜, 전골 외에 일곱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반찬이나 장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 회 또는 편육 중에 한 가지를 택한다.
④ 9첩 반상 : 밥, 국, 김치, 종지(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세 개에 조치 두 그릇(일반적으로 찌개류 한 그릇과 찜류 한 그릇) 그리고 아홉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생채 두 그릇과 숙채 한 그릇, 조림, 구이 두 그릇, 마른반찬, 전, 회류로 상을 차린다.
⑤ 12첩 반상 : 일반인이 아닌 임금님만 드실 수 있는 상차림. 수랏상이라고도 한다. 임금님은 하루 다섯 끼를 먹었으며 다섯 끼 중 두 끼를 수라로 받았다. 이때 열두 가지 반찬이 올라가는데 밥(수라)과 탕은 물론, 신선로 등의 기본 반찬은 가짓수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임금님은 백반과 홍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먹었다. 탕도 미역국과 곰탕 두 가지를 차렸다.

전통 반상의 종류 및 메뉴

전통 반상의 종류 및 메뉴
구성기본음식반찬
종류

찌개

전골

김치

장류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장아찌

마른반찬

젓갈

편육

3첩

1

1

1

1

택일

택일

택일

5첩

1

1

택일

2

2

택일

1

1

1

택일

7첩

1

1

1

택일

2

2~3

1

1

1

1

1

택일

택일

9첩

1

1

2

1

1

3

2~3

1

1

1

1

1

1

1

1

택일

[네이버 지식백과] 반상 [飯床] (Basic 중학생을 위한 기술·가정 용어사전, 2007.8.10, (주)신원문화사)

 

3. 주안상(酒案床)

 

요약 : 주안상손님에게 술대접을 하기 위하여 차리는 술과 안주의 상차림.

 

내용

술과 그 술에 적합한 안주로 구성하며 술이나 안주에 계절감각이 많이 담긴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좋은 술이 많았고 주례(酒禮)와 주행(酒行)을 존중하였으므로 빈객에게 주안상을 차려 대접하는 것이 상례였다. 주안상차림의 범절은 각 가정의 일상사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술은 곡물로 빚어 거른 청주가 주류를 이루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술을 이용하였다. 삼해주·약산춘·소국주·이화주·두견화주 등은 봄철에 좋은 술이다. 여름철에는 가양청주에 소주를 섞어 빚은 과하주·창포주, 햅쌀로 빚은 신도주·국화주·구기자주 등을 이용하였다.

 

이른 가을에는 일일주·삼일주 등도 즐겼다. 이와 같은 가양주가 집안에 비축되어 있으므로 필요할 때에는 이 가양주에 안주를 갖추어 주안상을 차리면 되었다. 안주로는 다음과 같은 음식이 많이 쓰인다.

 

마른안주 : 여러 가지 포와 어란·실백·호두·은행 등이 쓰인다. 포는 건물요리(乾物料理)로서 육포·어포 등이 있다. 육포에는 고기를 얇게 저며서 소금간으로 말린 염포, 간장양념을 하여 말린 약포, 다져서 반을 지어 말린 약산포, 대추모양으로 빚어 만든 대추포 등이 쓰인다.

 

어포로는 흰살생선을 얇게 저며 양념하여 말린 것이나 건복·건문어 등이 좋은 안주감이다. 북어는 보편적인 안주감으로 많이 쓰이며 숭어알을 말린 어란은 일품안주이다.

 

여러 육포류는 모두 가정가공으로 비축하여 두었다. 건문어·건복·북어·어란 등은 조선시대 이후로 널리 상품화되어 있다. 그 중 건문어의 다리와 건복으로는 예쁜 꽃모양을 오려 주안상에 놓는다.

 

젓갈 : 따끈하게 데운 약주에는 얼큰한 젓갈을 안주로 즐겨 쓴다. 여러 젓갈 중 어리굴젓·창란젓 등이 적합하다.

 

: 생선전·고기전·채소전 등은 가장 보편적인 안주이다.

 

: 계절에 따라 봄철에는 생굴회·농어회·도미회 등이 좋고, 여름에는 민어로 숙회(생선에 녹말가루를 씌워 끓는 물에 데친 것)를 만들고, 가을·겨울에는 육회·간회·천엽회 등이 쓰인다.

 

전골 : 쇠고기·생굴·낙지·두릅·각색채소 등을 소재로 하여 전골틀에서 끓이면서 먹는다. 전골은 술좌석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어주므로 주안상의 중심안주로 쓰인다. 이 밖에 구절판이나 밀쌈·냉채·편수·만두 등도 주안상에 적합한 안주이다.

 

주안상은 외상인 경우도 있으나 2인 이상이 함께 받는 상차림인 경우가 많으며, 34인 이상일 때에는 교자상에 차린다. 술그릇으로는 술병·술주전자 등이 쓰인다. 찬 술일 때에는 술병이, 더운 술일 때에는 주전자가 쓰인다. 술잔은 잔받침과 술잔이 한 벌로 된 것을 쓴다. 자기·사기·은제품·놋제품 등이 있다.

 

제례는 효를 다하는 유교사상의 유습으로 죽은지 3년이 지나 소상, 대상이 끝나면 해마다 사망한 전날을 제삿날로 정하여 음식을 차리고 절을 올린다.
그 형식은 소상(小祥), 대상(大祥), 기제사(忌祭祀), 절사(節祀), 천신(薦新), 시제(時祭), 묘제 등 제사의 종류에 따라서, 또한 가문의 정통과 가세에 따라서 달라진다. 제사는 고인의 기일 전날 지내는데 의식이 번거롭고 진설도 생전에 놓는 법과 반대이다.
제기와 젯상은 우리가 보통 쓰는 것과는 달리 잘 간수했다가 쓴다. 제기는 보통 나무, 유기, 사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 숭상한다는 뜻으로 굽이 달려 있다.

 

3. 제사상(祭祠床)

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고도 한다. 제수는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제수를 제사상에 차리는 것을 진설(陳設)이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적인 제사 음식의 종류와 차리는 방법을 예시로 설명하고자 하니, 참고하여 각기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본다. 따라서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밥,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그다음 될만한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4. 차례상 : 조상에게 지내는 것이 비슷하나 설 추석에 차리는 차례상도 있다.

 

5. 급식상(給食床) : 여러단체 직원들이 모여 앉아 같이 먹는 밥상.

6. 교자상(交子床) : 명절날, 축하연, 회식 등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할 때 차리는 상.

7. 장국상() : 국수장국을 중심으로 차린 상차림.

8. 다과상(茶菓床) : 차와 과자류를 차려 놓는 소반 또는 이러한 상차림을 일컫는 말.

[네이버 백과사전} 일부인용

 

끝으로 님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빌겠습니다.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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