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주재 한국인 1명 총상

김유진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근무 중인 한국민이 현지인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49세 한국 남성 한 명이 현지 보안요원에 의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했지만, 현장 인근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뒤 라고스 분관장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에 대해서도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와 부상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국내 가족과도 연락을 취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며 “향후 환자의 이송 및 치료와 관련한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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