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길쭉한 벌레를 접해본적 없어서 질문드려요
얼마전 아버지께서 분갈이 하시고 제 화분 분갈이 하라고 조금 남겨주신게 있는데
봉지채로 수분감을 살짝 주어 구석에 두셨다고...
몇일 뒤 제가 그걸 쓰는데 거의 분갈이 마지막 단계에서 흙 퍼내어 제 화분에 담을수록 봉지에 흙이 바닥을 보일거 아녀요~
봉지 흙이 바닥을 드러낼쯤 흙 밑에 작은 길쭉이 벌레가 몇마리 기어다니더라고요 ㅡㅡ
아부지가 얘길 듣더니 괜찮을거라고...
보름이 지났는데 화분이 어떤가 살펴보던중
그 벌레가 이제는 1cm정도로 커져서 흙 표면을 이어다니는걸 봤어요..ㅠㅠ
대체 이 벌레가 무슨벌레인지 알려주세요
흙속에서 불쑥 나왔다 불쑥들어가요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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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가 맞습니다. 빨리 퇴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금방 자라며 독이 있어서 뭅니다.
지네
이칭별칭 | 오공(蜈蚣), 천룡(天龍), 백각(百脚), 토충(土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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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동식물 |
성격 | 동물, 절지동물 |
생물학적 분류 | 절지동물문 순각강 |
정의
절지동물문 순각강에 속하는 동물 중 그리마를 제외한 동물의 총칭.
내용
오공(蜈蚣)·천룡(天龍)·백각(百脚)·토충(土蟲)이라 부르기도 한다. 몸은 길쭉하고 등·배는 편평하며 몸길이는 7∼15㎝ 정도이다.
등면은 흑녹색이며 머리부분과 배부분은 황갈색이고 각 마디에는 좌우로 1쌍의 보각(步脚)이 있다. 다리는 최소 15쌍에서 최대 170쌍 정도가 있으며 다리끝은 흑색인 것이 많다. 삼림의 낙엽이나 흙 속, 썩은 나무의 아래에서 살며 소형의 거미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한방에서는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하품(下品)의 약재로 수재(收載)되어 있고 『본초경집주(本草經集註)』에는 우리나라산 지네가 소개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다리는 적색이고 경구(京口)·장산(長山)·고려(高麗)·모산(茅山) 등에서 다량 생산된다고 하였고, 특히 머리와 다리가 붉은 것이 양품(良品)이라 하였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기재된 약성과 약효를 요약하면 미신온(味辛溫)·유독(有毒)하며, 귀주충독(鬼疰蟲毒)·담제사충어독(噉諸蛇蟲魚毒)·삼충(三삼: 蛔蟲·赤虫·蟯蟲)을 없애주고 아울러 온학(溫瘧)·정신착란·오한·발열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현재는 충청북도 괴산이 주산지이고 더러는 제주도산도 약용하고 있다.
4∼6월이나 8월에 채집하여 대나무 등에 머리와 꼬리쪽을 잡아매어 건조시키거나 끓는 물에 머리를 넣었다가 햇볕에 말린다. 머리와 다리를 제거하고 썰어서 사용하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오공산·만금고(萬金膏)·오공성풍산(蜈蚣星風散)이 있다. 민간에서는 소아경풍·늑막염과 뱀에게 물렸을 때에 이용하기도 한다.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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