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단기 국어 강사 이재현입니다.
18년도 지방직보다 쉽게 나왔다. 그러나 20분 시간 내에 이정도 문제를 정답으로 연결하려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독해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라 문법은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서 답이 빨리 보이게 출제했다.
맞춤법은 사이시옷 문제 1개였고, 띄어쓰기에서 답은 골라낼 수 있었겠지만, ‘합성어’로 된 말들이 보기에 처음으로 출제된 게 있었다. ‘그중, 굴속’ 같은 것은 공부해 두어야겠다. 틀린 문장 고르기는 자주 나오던 유형으로 나왔다.
지방/교행직에서 합격의 열쇠가 되는 것은 독해 지문을 빨리 처리하는 연습이다.
독해가 5개가 출제되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학생들이 풀기에는 만만치 않았겠다.
2개는 쉽지만 3개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문제였다.
문학 문제는 총 4개가 나왔다.
시조 문제와 고소설 <사씨남정기>가 나왔는데 사씨남정기에서 시간이 걸렸겠다.
현대소설은 이호철 작가의 <닳아지는 살들>이라는 분단 문제의 압박감을 다룬 작품이 나왔고, 현대시는 박목월 <나그네>가 비평 형식으로 나왔다.
현대문학은 어렵지 않았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 한자 2개였다.
고사성어 ‘天衣無縫(천의무봉)’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었겠고 한자로 나온 ‘유명세, 복불복, 대증요법, 경위’를 기출에서 꼼꼼히 못 봤던 학생들은 당황하였겠다.
독해를 잘하는 수험생이라 해도 지방/교행선은 80점 정도 되겠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