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안정환·박지성 해설위원의 바쁜 일상 “북한식당 한 번 가자”

기사승인 2018-06-28 15: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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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공중파 3사 해설위원으로 참여 중인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해설위원이 합석 한 번 못 할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엠순이’는 지난 25일 “대한민국 대표 해설위원 3명, 이영표+안정환+박지성의 복도 수다 타임”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세 해설위원은 현 러시아 생활이 어떤지 서로간에 근황을 주고받았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맥주라도 한 잔 마셔야 하는데 중계 끝나면 다음날 또 준비해야 하고 아침에 나가야 하고…”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식사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묻자 안 해설위원은 “아침에 숙소에서 먹고 (경기장에서) 점심 도시락 먹고 들어가서 다음날 경기 준비하고 다시 아침에 나오고 한다”고 답한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세 해설위원은 영상에서 보듯 깊은 친분이 있으나 아직까지 러시아에서 제대로 된 식사 합석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 해설위원은 “매일 중계를 하니 예선이 끝나야 될 것 같다”고 했고 이 해설위원은 “예선 끝나고 16강 시작하기 전에 같이 저녁이라도 한 번 (하면 좋겠다.)… 시내에서 봤는데 북한 식당도 가 보자”고 제안한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북한 식당 가 보았느냐”고 묻자 이 해설위원은 “훨씬 낫더라”고 답했다. 이어 이 해설위원은 두 해설위원을 향해 “초대 한 번 하겠다”고 재차 제안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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