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온게 아니라 못나온겁니다. 지역예선 탈락입니다. 성인 국대랑 달리 U20은 많은 강팀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우수한 유망주들은 성인 무대로 빨리 데뷔시켜서 성인 국대로 활용하는 것이 요즘의 흐름이라 심지어 지역예선 때 특급 유망주 자질 보이면 월드컵 때는 오히려 안내보내기까지 하지요. 대표적으로 지난 한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때 프랑스의 음바페가 그렇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성인 강팀들 중 대부분이 U20에선 해볼만한 팀들입니다. U20이 그만큼 성인 월드컵에 비해 가치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거지요. U20 자체만으로도 떨어지는데 요즘은 특급 선수들도 다수 빠지는 수준이니깐. 일본이 준우승하고 그럴 때 시기의 U20만 해도 U20 레벨도 지금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97 때 우리나라가 브라질에 3:10으로 크게 대패했었는데 이 때 우리 조 프랑스만 봐도 앙리, 트레제게, 아넬카, 사뇰, 실베스트레 등 초호화 멤버들이 우글거렸지요. 요즘은 앞서 얘기했듯 있던 음바페조차 빼고 내보내는 수준이니깐요. 그만큼 우승하기도 훨씬 쉬워진거지요. 그리고 파나마는 성인 월드컵도 올라오니깐 무시할 것까진 없고 말리는 월드컵 경험은 없어도 우리 성인팀도 말리 성인팀 쉽게 못이깁니다. 말리도 무시할 팀은 아니구요. 다만 타히티는 정말 허접한데 U20은 오세아니아에 티켓을 2장이나 줘서 그래요. 성인 월드컵은 1장조차도 안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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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님이 얘기한 팀을 탈락한 부분 설명하자면 유럽은 2018 U19 유럽 대회에서 5위 이상 해야 월드컵 나올 수 있습니다. 2018 U19가 핀란드에서 개최했는데 8팀이 본선에서 대결해서 이 중 5위를 해야하는데요. 잉글랜드는 이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는데 조별예선에서 2위까지 4강이고 4강과 동시에 월드컵 진출이지만 잉글랜드는 터키 3:2로 이긴 후 우크라이나랑 1:1로 비기고 프랑스엔 0:5로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결국 3위로 탈락. 3위끼리 대결해서 5위라도 하면 되는데 여기서도 노르웨이에 0:3으로 깨지고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저 대회도 첨부터 8팀은 아니고 여기 올라오는 예선이 또 있습니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는 이 예선에서부터 애초 탈락했어요. 독일은 1차 예선 2조에서 전승으로 잘했는데 최종예선에서 노르웨이에 2:5로 대패한게 발목 잡혀서 2승 1패로 노르웨이와 동률이었지만 승자승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득실에선 위였지만 승자승을 먼저 보는 룰이라서. 스페인의 경우는 1차 예선 면제였지만 최종에서 프랑스에 2:4로 패하는 등 1승 1무 1패로 전승의 프랑스에 밀려 탈락했고요. 벨기에도 1차 때는 마케도니아에 이어 2승 1패로 최종엔 올라갔는데 최종에서 이 프랑스 조에서 스페인에 0:3, 프랑스에 2:3 등으로 깨지면서 1승 2패로 탈락했습니다. 네덜란드는 1차 때 2승 1무로 1위였지만 최종 때 노르웨이를 6:1로 크게 이기며 시작이 좋았지만 스코틀랜드에 0:2, 마지막 독일에 1:4로 완패 당하면서 최종적으론 승자승에도 밀려 1승 2패 꼴찌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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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2019 U20 남미 대회에서 4위까지 월드컵 진출인데 브라질은 1차 때는 2승 1무 1패로 2위가 되어 최종에 진출했지만 최종 때는 1승 2무 2패 5위에 그쳐 탈락입니다. 콜롬비아가 1승 2무 2패로 동률이었는데 득실에서 0이라 브라질이 -2였기 때문에 브라질 탈락. 이 때 브라질의 유일한 1승 상대가 월드컵 우리 조의 아르헨티나 상대 1:0 승리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