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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골든볼 산란 도와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2,565 작성일2014.09.01
제가 골든볼을 키우기 시작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됐는데..설마 아니겠지했는데..아직 작아서...
근데 쌍이잡히고
암컷이 배가 빨갛고 산란관이 나왔어요
지금 둘이서 알붙일 땅 고르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가 다른종도 함께있는 2자수조 구석이거든요
절대 치어로 성장할수없을거같은데..
이럴땐 강제로 잡아다 산란수조를 만들어서 옮겨줘야하나요?
환경이 바뀌어도 산란할까요?
아님 그냥 두고보는게 나을란지..
그도아님 차선책으로 가림막을 만들어
다른애들로부터 수조를 반뚝잘라 분할해줘야할지
생각지도않은일이라 당황스럽고 기쁘고..
고수님들 어떻게하는게
성어나 치어에게 좋은선택일까요?

참,골든볼 산란주기가 어캐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번엔 저의 무지로 아무래도 알밥이 될듯싶어
다음을 준비해야할거같은 마음이..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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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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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아빠
바람신
어류, 갑각류 2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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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대한 답변

답변1. 쌍 잡힌 골든볼 관리

  - 번식에 도전하려면, 역시 번식용 어항에서 한쌍만 두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2. 산란 여부

  - 번식용 어항으로 옮긴 이후에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당분간 번식을 위한 활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번식활동을 시작할겁니다.

 

답변3. 산란주기

  - 제 경험으로는 30일~40일 주기로 알을 낳았습니다.  처음에 몇번 도전해 보다가, 나중에 번식을 포기한 후에도 알을 낳아대니까 좀 화가 나더군요.

 

# 골든볼 라미네지 번식

  - 골든볼 라미네지는 시클리드 어종중에서 난이도가 '상'에 들어가는 물고기입니다.  알을 낳아서 부화는 잘 하는데, 어느날 꼬물거리던 치어들이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리지요.  저역시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 여러 경험자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공부를 해 봤는데, 일단, 다른 물고기가 없는 환경이 좋습니다.  알을 낳기 시작하면, 암/수를 별도의 어항에 분리해서 기르고, 번식어항의 환경은 수초 등 엄폐물이 있고, 바닥재는 흑사등 모래바닥이 좋습니다.  알을 바닥재 위에 낳고 며칠 후면 부화를 하는데, 부화한 치어를 암/수가 정성껏 돌봅니다.  여기까지는 순조롭게 되는데, 문제는 깨어난 치어가 너무 작아서 치어용 사료를 먹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엔젤 치어들이 잘 먹는 탈각 알테미아도 못먹고, 현재 나온 건조사료중 가장 입자가 고운것도 먹지 못하더군요.  결국 플랑크톤 등의 매우 작은 사료를 먹여야 하는데, 저는 사료때문에 포기했습니다.

  - 그런데, 요즘 다시 골든볼 라미네지 번식 도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액상사료'가 있더군요.  입자가 마치 삶은 계란 노른자가 물에 퍼지듯이 연기처럼 퍼지는 사료입니다.  제대로 먹기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더군요.  질문자께서는 아무쪼록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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