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휴게소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경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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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JC 
SA
죽전 휴게소
서울 방면
서울TG
해당 휴게소동천 EX-HUB(서울방향)가 있다.

竹田休憩所 / Jukjeon Service Area

죽전휴게소
다국어 표기
영어Jukjeon Service Area
한자竹田休憩所
관리기관
경부선대주산업
개통일
경부선1968년 12월 21일

지금 다시 휴게소를 지으라면 불가능한, 땅값이 후덜덜한 휴게소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는 잊었나.[1]

1 개요

죽전 휴게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2771번길 37(舊 죽전동 866-2번지)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고속도로 휴게소다. 서울 방향의 마지막 휴게소이며, 본격적인 수도권의 진입을 상징하기도 한다.

2 시설

이 지역은 분당, 수지, 죽전 일대의 개발과 함께 베드타운 고층 아파트와 벤처기업을 위주로 한 비즈니스 단지로 탈바꿈했지만, 처음 휴게소를 세울 때만 해도 허허벌판인 곳이었다. 지금 이 지역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세우겠다고 한다면 상상을 뛰어 넘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금싸라기 땅에 휴게소가 들어선 셈이다. 그야말로 선견지명. 개발이 덜 이뤄진 궁내동 지역에 세운 하이패스센터도 들어간 땅값만 당시 가격으로 403억원이다. 건물 비용은 10억원.

목적지에 가깝고 식사나 휴식에 필요한 시설도 많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워낙 경부고속도로의 이용자가 많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동부간선도로 등 다른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 이용자들도 몰리는 만큼 이용객은 많다.

시설은 일반 종합 휴게소 수준이며, 크기는 경부고속도로 초창기에 지어진 휴게소답게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대신 콩라인뚜레쥬르 매장이 있어 식빵으로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점이 특이하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한식/양식 코너와 우동라면분식 코너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것. 라면은 생라면만 팔고 일반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 하는 것은 없다. 가격이야 비슷하지만, 생라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쉬운 부분.

2015년에는 주유소 옆에 세차장까지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셀프세차장이 아닌 일종의 기계식 자동세차장인데, 차를 기계 안쪽에 세우고 조작하면 내부 기계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세차를 한다.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하여 24시간 운영을 하며, 세차 요금은 일반 차량 기준 6,000원.으아니, 세차 요금이 두 배라니!

3 EX-허브

신분당선 동천역과 연계되는 EX-허브(상행한정)가 이곳에 설치되었다. 정차노선및 자세한 사항은 해당문서 참조.

4 여담

버스 기사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까지 '기사 정식'이라는 식단을 판매한다.

식단 구성은 3찬, 1국으로 가격은 2,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여 기사분들한테 인기였다. 한때 오전 10시 이후에는 기사 정식이 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무료로 제공 되었다. 죽전 휴게소 위치 상 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 봤자 득될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사실 죽전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마지막 휴게소라 주로 서울이 종착지인 시외/고속버스들이 정차하지 않는다. 덕분에 주 고객은 근처 기업체 통근버스[2]를 운행하는 관광버스 회사들이 주를 이룬다.(물론 빈차로..) 기사 정식은 일반인들은 구매 및 취식이 불가능 하고 버스 기사들만 차량번호, 회사, 성명, 싸인을 하고 난 뒤에 취식이 가능하다. 물론 2013년 9월 기준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형평성등의 근거로 인해 이러한 무료 서비스는 사라졌다.

휴게소와 인근 아파트단지와 연결 된 통로가 있는 덕분에 기업체 퇴근버스의 주 하차장소가 된다. 특히 삼성전자 통근버스중 죽전/분당신도시, 죽전/성남시 퇴근버스 노선들은 이곳이 필수 정차지. (출근버스의 경우에는 죽전정류장에 정차했다가 2016년 1월 30일 신분당선 동천역 개통 후 주변의 EX-허브로 변동되었다.)

이 휴게소 관리라는 이유로 죽전이 구성에서 수지구. 당시에는 수지면으로 옮겨지게 한 정권에 부정적 시각을 갖는다는 이도 있다. 다만 죽전이 구성면 편입 이전에 지내면과 합해져 수지면이 된 용인군 수진면 영토이긴 하였다. 어떻게 보면 환원된 셈.

5 미디어 속 출연

  • 영화 감기에서는 보균자인 외국인 노동자 '몽싸이'가 불법노동자 운반책들에게 탈출하여 분당으로 도망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1. 하지만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의 경우는 과거 서울 요금소 자리였던 부지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만든 것이기에 사정이 다른 데다 개발제한구역 옆이라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2. 주로 삼성전자(기흥,화성,수원 사업장) 통근버스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