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방직 9급 회계학 A책형 총평 이종하 세무사(공단기_세무관세단기)
[공무원수험신문] 이번 지방직 회계학은 이론문제가 9문항이나 되다보니 풀이 시간에 대한 압박이 없어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계산문제가 11문제인데 기존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에서 출제되었고 이중 6문항은 보자마자 답이 보이는 쉬운 문제로서 시간배분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시험장에서 15분 풀이시간에 80점 획득이면 합격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존 기출문제를 업데이트한 새로운 문제를 4문항 제시했다. 하지만 평상시 기본서나 동형모의고사에서 다뤘던 내용으로서 무난하게 풀었으리라 생각된다. 새로운 4문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5번은 회계변경이 결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문제로서 기초이익잉여금을 물어본점에 주의해야하며 평상시 기말재고와 매출원가 및 당기순이익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답을 쉽게 선택했을 것이다.
7번 위탁판매시 당기순이익을 산출하는 문제에서는 적송운임과 수탁자수수료를 잘 처리하면 정답도출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17번 목표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매출액은 변동원가손익계산서를 잘 이해한 수험생의 경우 변동비율 60%를 산출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18번 통합계정을 통해 답을 구할 경우 직접재료비가 아니고 원재료매입액이므로 기초원가 산출시 직접재료비를 따로 구해주어야 한다. 실수하기 좋은 문제이니 주의하자.
나머지 문제는 기출문제와 유형이 동일했기 때문에 기출문제위주로 마무리 잘 한 수험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했을 것이라고 본다.
정부회계는 지난 7년 동안의 기출문제에서 범위가 어느 정도 정해진 듯 예상했던 2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어 정답을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다만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는 국가회계에서는 출제가 안 되어서 국가회계에 많은 시간을 투입했던 수험생들에게는 허망함에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다.
정부회계에 관한한 향후 요란하게 공부하지 말고 기본 조문에 충실하길 거듭 강조한다. 회계만큼 투입대비 산출을 강조하는 시험이 없다.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가능한 시간에 필요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수험생이 많아지길 바라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 수험생여러분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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