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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조선시대에는 하루에 몇끼를 드셨을까요?
anxl**** 조회수 58,482 작성일2005.05.22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식사를 해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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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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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중수
한국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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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끼를 먹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조선시대에는 두끼를 먹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두번 먹었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조석(朝夕)이라 불렀습니다.

본래 점심 이란 중국의 스님들이 새벽이나 저녁공양전에 문자 그대로 "뱃속에 점을 찍을 정도"로 간단히 먹는 음식을 가리킵니다.

하루에 먹는 끼니수도 계절에 따라 달랐습니다.

19세기 중엽까지는 2월부터 8월까지 세끼를 먹고 9월 부터 1월까지는 두끼를 먹었습니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에 인용)

 

18세기 후반에는  2월부터 8월까지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즉 해가 긴 여름에는 간단한 점심을 을 포함하여 세끼를 먹고 해가 짧은 겨울에는

두끼를 먹었습니다.

 

이처럼 끼니수는 두끼가 일반적이었고 간단한 점심에 그치던 점심이 점차 정식 식사로 자리잡아 세끼로 바뀌었는데 조선말기까지도 완전히 세끼로 바뀐것은 아닙니다.

하루세끼가 완전히 정착한것은 금세기 후반부터 입니다.

 

참고 되시길^^*

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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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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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지존
전통 예절, 의식 65위, 사회문화, 한국사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조선시대는 하루 끼니를 두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었습니다.

최하층인 노비에서부터 왕에 이르기까지 하루 두끼라는 것이 일반 상식처럼 통했던 것이죠.  물론 노비와 왕의 식사에 대해 양과 질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겠지만 두끼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왕이나 재산이 풍부한 양반들의 경우 중간에 점심, 낮밥, 낮것 등이라는 것으로 요즘에 말하는 점심에 해당하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식사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간식 정도로 먹어도 되고 안먹어도 되는 그런 개념이 짙었죠.  조선시대는 아침, 저녁을 기본식사로 하고 점심이나 새참을 부수적인 식사로 생각합니다.

 

현대에서는 점심을 포한하여 하루 삼세끼는 기본으로 하고 간식이나 야참을 부수적인 식사로 생각합니다.

 

 아래 자료를 올립니다.

 

자료 하나

 

 조선시대 농민의 식사

 

조선사람은 하루에 두끼만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낮시간이 짧은 겨울철에는 보통 두끼를 먹었으며 힘든 일을 하는 농번기나 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 세참이나 점심을 먹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아침과 저녁은 중요시하여 새로 밥을 짓고 반찬을 차렸다. 일반 농가에서는 밥을 준비하기 위해 절구질, 키질 등 여러번의 취사 과정을 거쳐야 했으므로 여성들이 고역이었다. 벼농사가 주업인 남부지방에서는 쌀밥을, 북쪽 지방에서는 조를 주식으로 하는 형편이었다. 반면에 점심은 가볍게 식사를 하였는데, 아침에 남은 밥먹거나 국수 같은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물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으로 하는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일반 농가의 상차림을 보면 개다리 소반위로 막사발에 고봉으로 담은 밥과 김치, 종지에 담긴 장이 기본 형태였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많은 종류의 야채와 물고기를 먹기도 하였다. 주발, 탕기, 대접, 보시기, 합 등 여러 종류의 그릇은 양반이나 부잣집에서 볼 수 있는 것이고 대다수 가난한 백성의 집에서는 나무 수저, 나무 젓가락에 막사발이 보통이었다. 반찬으로 김치 종류는 떨어지지 않았는데, 특히 김장은 겨울에 야채를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디지털학국학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 농민편 에서>

http://www.koreandb.net/Seomin/nongmin5.htm

 

 

자료 둘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衣食住 生活에서도 먹는 일은 하루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한국인은 유난히 먹는 것을 중시하지만 조선시대에는 하루 두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므로 식사를 ‘朝夕’이라 하였다.

 

18세기 후반 이덕무는 「청장관전서」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5홉(지금의 1.5홉)을 먹으니 하루에 한 되를 먹었다고 한다. 점심을 먹을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는 간식 정도로써 오희문의 「쇄미록」에서도 간단히 먹을 경우를 점심, 푸짐하게 먹을 때는 ‘낮밥’이라 구분하고 있다.  궁중에서도 朝夕에는 ‘수라’를 올리고, 낮에는 간단하게 국수나 다과로 ‘낮것’을 차렸다.

 

끼니 수는 계절에 따라 달라 19세기 중엽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정산고」에 의하면 대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은 하루 세끼를 먹고, 9월부터 이듬해 정월까지 5개월 동안 하루 두끼를 먹었다고 한다. 살림 형편에 따라서도 달라 빈민들은 하루 두끼, 부유한 사람들은 세끼, 또는 그 이상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

 

조희선 <조선조 검약생활의 규범과 실제>  중에서.

http://www.skku.ac.kr/~hls/research/magazine-no2/SU98-2.HWP    에서 부분 발췌...

 

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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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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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8****
중수
한국사, 세계사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침과 저녁 2끼만 먹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습니다......(일반 사람들과 양반들.)

 

2005.05.23.

  • 출처

    국사문제수능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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