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이형근 입니다.

비밀상담이 가능한 여의사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시려는군요.

우선 산부인과를 처음 내원하시는 미혼의 여성에게는 아무래도 여의사가 진찰을 해주시는 것이 좀더 마음에 편하고 상담 시 질문 및 진단을 할 때 불편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마음 이해가 갑니다.

현재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는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여의사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배치가 되어 있으며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여의사 산부인과만 있는 산부인과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시라면 병원에 내원하기 전에 미리 여의사분께 진료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네이버 정책상 어느 특정한 산부인과 추천은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질문자님께서 질염 및 생리불순에 대해 검진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그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 질염의 원인 ]

- 과로, 수면장애 등으로 생체리즘이 깨질 때
- 통풍이 잘 되지 않느 속옷이나 꽉 끼는 스키니와 같은 옷을 착용
- 월경, 폐경 등으로 호르몬의 변화와 생체리듬의 부조화
- 설사나 배변 후 위샟어리가 잘못된 경우
- 질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
- 질환으로 인해 면역 저하의 우려가 있는 경우

우선 질염의 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주시고 팬티라이너 사용은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 세정제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사용을 하시고, 되도록 물로만 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미혼여성의 경우에는 세균이나 칸디다 혹은 트리코모나스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염이 많습니다.
그러나 빈번한 세정제를 사용한 질세척이나 의류 과민성에 의한 질염도 있으므로 질염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생리불순의 경우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고 정확히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청소년 시기에는 생리불순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나 신체적 요인으로 생리불순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현재 질문자님께서 성인이 되어서도 생리불순이 계속 되셨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생리불순같은 이상징후는 신체적 및 환경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증세일 수 있으며, 정확한 생리불순을 아시려면 6개월 이상의 생리주기를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번 생리를 한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으며, 대체로 두 달 이상 생리양상을 보이지 않으면 생리불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생리불순 증상의 간격이 두달 이상 지속되어 방치할 경우 부정기적인 자궁출혈, 빈혈, 가중내막의 세포 변형 등 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병원을 내방하시어 진단을 받아보심이 좋습니다.

질 및 자궁 내에 이상이 있는지 검진을 받아보시고, 생리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았는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병원에 내원하신다면 질 내 혹은 자궁 내 이상징후가 없는지 초음파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혹여나 생리지연이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 및 생리불순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에게 진단 및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찾고자 하시는 산부인과를 찾으셔서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의 원인 및 해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문의하신 질문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