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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fomc 금리?
비공개 조회수 4,551 작성일2019.06.19
지금 fomc 금리 때문에 말이 많은데


저기서 결정되는 금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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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로
수호신
2018 경제 분야 지식인 경제 동향, 이론 1위, 민법 10위, 행정법 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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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rate Market Commitee)를 뜻하는 말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산하기관으로, 공개시장 조작에 관여하는 기관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현대의 금융정책은 통화량 조절이 아니라 이자율 조절로서 이루어집니다. 이자율준칙 혹은 테일러준칙이라고 불리우는 방법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물론 이것도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제는 맞지 않는 패러다임이 되었다고 하지만, 현대의 선진국 중앙은행, 그리고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여전히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공개시장을 조작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미국 국채시장입니다. 미국 국채는 단기, 중기, 장기로 T-bill, T-note, T-bond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 극심한 경기침체 위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단기 재무부채권인 T-bill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을 의미합니다.

기준금리를 내리고 나서는, 시장운용목표금리인 T-bill의 채권이자율을 낮추기 위해서, 이를 매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채권시장에서 채권수요 증가로 채권가격이 상승하면서, T-bill 채권이자율이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통화량이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했을 때에는 이것과 반대로 시행하는 것이죠.

미국에서 예를 들어 기준금리를 낮춘다는 것은, 자신들의 현재 경기가 좋지 않다는 판단이 들어서 경기를 부양시키려는 목적입니다. 미국 이자율이 이렇게 변동하게 되면, 미국에 있던 외국자본은 미국 외의 다른 나라로 유출이 됩니다. 다른 나라들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자본이 유입되니, 자국화폐가치가 절상이 되어 환율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 주도 국가의 경우 상품을 팔려고 할 때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에 불리해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나라들도 기준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써야 합니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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