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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억력이 엄청 안 좋아진 것 같아요.
비공개 조회수 112 작성일2013.04.04

지금 고3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년이 50명이 채 안 되는데요.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이나 지금 같은 반인 친구들 이름을 자꾸 까먹어서 이름 부를 때마다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네요.

수업 시간에 같은 교실에 있는 친구들 이름을 말해보려고 하면 반절도 채 못 말합니다.

다른 친구가 알려주면 그제야 "아!" 하고 떠오릅니다. 제 친구들은 모든 친구 이름을 전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옛날부터 계속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병원에 가서 상담해 봐야 하나요?

병원에 간다면 어디로 가야 하죠?

 

제가 하고 싶은 과목에서는 학업에 어려움을 별로 느끼진 않았네요. 암기 과목은 싫어해서 아예 안 하거든요.

또 제가 비중격만곡증이 있다고 해서 수술하려고 하는데.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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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절대신
2018 건강 분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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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로 인해 올 수도 있습니다.

신경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면 좋겠네요

 

건망증이란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로 순간밖에 경과하지 않았는데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대개 열병이나 중독상태에 있는 정신착란 같은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 외상을 입었거나 졸도하였거나 머리에 전기충격을 받았을 때에는 역행건망증이라는 것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처음에는 일단 기억해내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 저것 따져야만 생각해내는 것이다고 합니다.

이상의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어떤 일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사람의 경우는 그것만이 잊혀지는 부분건망증도 있다고 합니다.

가령 외국어 단어를 여러 번 사전에서 찾았는데도 찾을 때뿐이고, 다음 기회에 필요해서 다시 부딪치게 되면 사전에서 본 기억은 있으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 등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합해서 국한성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대개 그 원인이 정신적인 면에 있는 것으로 히스테리아적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건망증을 유발하는 심리적인 요인은 불안, 초조, 우울, 만성 스트레스 등을 손꼽을 수 있으며, 기질적 요인은 알코올중독 등 여러가지 이유로 뇌세포 활동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질적 건망증의 경우 치매의 초기증세와 혼동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말하려는 단어가 순간 떠오르지 않는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의 혼동과 판단력 장애 등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건망증과 치매에 공통된 현상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건망증은 뇌세포의 손상으로 지적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치매와는 별개의 증세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건망증 증상

의학적으로 건망증은 단기기억 장애 혹은 뇌의 일시적 검색능력 장애로 정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 공간적인 맥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인 기억현상에 차질이 생긴 것이지만 개선이 가능한 반면 치매는 단기기억뿐 아니라 기억력 전체가 심각하게 손상됨은 물론 판단력과 언어능력, 작업능력도 현격히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증상만 봐도 치매의 경우 중증환자는 옷을 혼자 입지 못하고, 심한 환각 및 의심증세를 보이는 등 건망증과는 어렵지 않게 구분된다고 합니다.

치매 중기환자는 가족의 보호 없이 독립생활이 불가능하며, 말기에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지만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합니다.

뇌기능 영상사진을 찍어봐도 치매 환자의 뇌세포는 상당부분이 죽어 있는 반면 건망증은 뇌 손상이 없는 정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건망증과 치매가 엄연히 다른 상태라고 하지만 자주 일어나는 깜빡증세를 단순히 건망증이라고 단정하여 소홀하게 방치하여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치매의 초기증세 중에는 건망증과 구분이 안되는 단기기억의 감퇴현상만 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경우 증세나 증후만으로는 치매의 초기증세인지, 건망증인지 쉽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거쳐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가슴은 두근거리며 정신이 얼떨떨해져서 보고 들은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건망증 치료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는 뚜렷한 약물은 아직 없으며 건망증을 일으킨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치유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반복적인 기억훈련을 통한 기억력 보존이라고 합니다.

건망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메모를 습관화하고 머리 속에 여러 번 되풀이해 기억하며 오감을 동원하고 연상법 등을 이용하며 노래로 만들어서 외우기도 하며 소리를 내어서 외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운동을 충분히 하고 잠을 충분히 자며 산야초등을 즐겨 먹고 복잡한 일을 피하며 단순하게 생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민간요법

마늘, 참깨, 꿀

마늘 한 통을 강판에 갈아 참깨 볶은 가루 200㎖를 섞어 짓찧어 반죽한 후 한 달 이상 음랭한 곳에 두었다가 술잔으로 반잔씩 100㎖의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기억력을 증진하는데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백복령, 원지, 석창포

백복령과 원지 각각 5g을 감초 달인 물(감초5g에 물 200㎖)에 넣고 끓인 다음 석창포 뿌리 5g과 물 100㎖를 더 넣어서 달여 절반 량으로 졸인 것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먹는다고 합니다.

한두 달 계속 쓰면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 약은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일정한 정도의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가슴 두근거림, 꿈이 많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서 건망증이 심한 것을 낫게 한다고 합니다.

산조인, 복령, 꿀물

건망증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산조인 100g, 복령 50g을 함께 가루 내어 한 번에 10~15g씩 자기 전에 꿀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연꽃열매

껍질을 벗긴 속씨 20g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입쌀 50 g으로 묽게 쑨 죽을 섞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이 약은 진정, 진경 작용이 있으며 잠을 잘 자게 한다고 합니다.

원지

원지를 잘게 썰어서 11g을 500㎖의 물로 300㎖가 되게 달여서 먹으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원지, 석창포, 살모사

원지 3g, 석창포 3g, 살모사 말린 살 1g을 합쳐 진하게 달여 하루에 다 먹어주면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삼, 백복령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고 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기억력이 나빠지는 데 쓴다고 합니다.

창포

보드랍게 가루내어 12g을 술에 타서 취하지 않게 마신다고 합니다.

창포뿌리에는 아미나진보다 진정효과가 더 강한 아사론이라는 물질이 있어 강한 진정적용을 하며 잠을 잘 자게 하고 정신이 맑아지게 한다고 합니다.

측백씨, 원지

측백씨100g, 원지 80g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고루 섞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고 합니다.

이 약은 어지러움, 이명이 있으면서 건망증이 있는데 쓰면 효과가 있으며 이밖에 몸을 보하는데도 흔히 쓴다고 합니다.

향부자(사초근), 복숭아씨

향부자 10g, 복숭아씨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고 합니다.

또는 가루 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고 합니다.

머리를 다친 다음에 머리가 띵하면서 건망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쓴다고 합니다.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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