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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창포 심는 때
겨울 조회수 366 작성일2011.01.23

창포꽃을 길러보려고 하는데, 창포꽃을 1~12월에 심는다고 하더군요.

1~12월이 아닌 다른 계절이나 때에 심어도 창포가 잘 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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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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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1월 부터 12월 까지면  연중이고 , 12월 부터 1월이면 한겨울인데 ㅎㅎㅎ 농담이구여

 

창포는 한겨울이 아닌 계절 언제 심어도 무난 한것으로 압니다.

관련 자료 이오니 참고 하시고 아무쪼록 좋은 창포 키우시길 바랍니다.

꽃생김새

꽃은 6-7월중에 피고 잎과 유사한 꽃줄기에 약간 짧고 중앙부에 5cm가량의 수상화서가 비스듬히 옆으로 달림.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양성화이며 6개씩의 화피와 수술이 있음. 암술은 1개이며 자방은 둥근 타원형을 가짐.

특징

초장은 보통 70cm정도이며, 대개 잎은 근경 끝에서 총생하며 꽃대는 잎과 같으나 약간 짧고 중앙부에 5cm정도의 수상화서가 우리나라 장마기에쯤에 비스듬히 옆으로 달리는 형태를 가진다. 화축에 연한 황록색의 많은 꽃이 밀생하며 6개의 꽃잎을 가짐. 화아분화를 위해서는 단일을 주었다가 장일을 주어야 개화하는 습성을 가졌다.
우리나나 전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등과 미국등에서도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임. 종자번식보다는 뿌리에 의한 분주번식율이 좋음. 건조한 상태보다는 습기가 있는 상태를 선호하며,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의 생육이 우수함.

심는방법

한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삽목한다. 분주시에는 옆으로 뻗은 기존 뿌리를 채취하여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30cm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 심거나 연못주변에 보기좋게 심는다.
준비물) 절화망, 퇴비
가꾸기포인트) 꽃의 관상 가치는 거의 없으므로 꽃보다는 잘 뻗은 잎과 줄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기후, 토양조건

기후조건) 햇볕이 잘드는 곳이면 좋다.
토양조건) 보통 토양

물, 거름주기

물주기) 심을 때 물가나 연못주변에 심으면 물주기가 필요없다.
거름주기) 보통토양에서는 잘 자란다. 척박한 땅에 심을 때는 정식 전에 퇴비를 10a당 1톤 정도를 넣어 섞어준 후에 심는다.

수확하기

잎 채취는 특이한 향기가 있어 연중 채취가 가능하고, 뿌리줄기수확은 8~10월이 좋음

 

 

창포의 주요성분 및 이용법

 

창포는 향성 정유물질은 근경에 3~5%, 잎에 0.1~0.5%가 들어 있다. 중요 성분은 아사론(Asarone), 칼라메온(Calameone), 에우게놀(Eugenol) 등이다. 근경에는 쓴맛을 내는 아코틴, 약 20% 정도의 전분이 들어 있고, 탄닌, 비타민,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과 아스코르빈 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독성 물질도 함께 포함하고 있으므로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주로 근경을 약재로 쓰는데 위액과 염산을 잘 나오게 하며 밥맛을 좋게 한다. 진정 작용이 있으며 눈을 맑게 하고 청력을 높여 준다.

민간요법으로는 해열제, 설사약, 감기 치료에 쓰고, 전초 달인 것을 중이염에 마시고 생즙은 피부병에 붙인다. 특히 창포 근경에 눈측백 잎, 백산차 잎, 초피나무 기름, 분비나무 송진을 섞은 것을 무좀과 습진에 바르면 특효를 본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일찍이 창포의 가치를 인식하여 널리 재배하고 있다. 창포에서 방향성 건위 성분을 추출하여 의약품을 제조해 내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창포에서 향료를 뽑아 화장수, 고급향수를 제조하기도 한다. 동양의 자원식물이 자생지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그 식물을 갖고 간 나라에서는 생활에 이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창포는 의약품으로서의 가치 외에도 수질 정화식물로 주목해야 한다. 수질 정화능력을 테스트 중인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는 자생식물 중의 하나이다. 한국수생식물연구회에서 줄, 갈대, 물억새, 달뿌리풀과 함께 창포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수초가 개발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 수변식물에 비해 창포는 활용도가 높아서 경제성도 있다.

대량재배 했을 때 강이나 하천의 수질 정화는 물론 잎을 베어 향료를 추출하거나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향제는 물론 섬유질은 종이나 밧줄, 또는 마포 같은 것을 짤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대량 재배하여 자원으로 이용한다면 환경 정화는 물론 여러 산업에 두루 쓸 수 있게 된다.

창포는 약용으로만 쓰인 것이 아니었다. 옛날에는 중요한 황색 염료식물이었다. 창포물을 들인 베는 다갈색의 파스텔 톤인데 짙은 색을 내기 위해서는 두 번 세 번 반복하면 갈색이 된다.

창포물을 들인 베로 옷을 지어 입으면 몸에서 이나 벼룩 같은 기생충이 생기지 않는다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겼다. 또 종이에 창포물을 들여 서화 배접에 썼는데 오래도록 좀이 슬지 않고 종이에서 향기가 난다고 했다.

우리는 창포의 가치를 잘 인식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전국의 하천에 흔하디 흔했던 식물이 이제는 멸종 위기식물이 되어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보호식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창포가 자라는 자생지 자체가 날로 오염되고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것도 제초제 때문에 언제 녹아 버릴지 모른다. 귀중한 자원식물인 창포가 옛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추억의 식물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꽃창포와 석창포
 
 꽃창포와 창포는 외관상 유사하여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한자로 창포라 표기해 불러 오는 일이 있는데 분류상으로는 서로 차이가 많은 풀입니다.

먼저 꽃창포는 곧 우리 정원에 길러지며 붓꽃이라고도 불려지는 프랑스의 나라꽃 아이리스로서 우리나라에 야생으로는 자주꽃창포와 노란꽃창포가 흔합니다.
민간에서는 그냥 흔히 난초라 불리는 것이 이겄인데 곧 화투의 오월달짜리 난초의 그림이 실은 꽃창포입니다.
한명(漢名)으로는 연미초(鳶尾草)라 하는 붓꽃과 붓꽃속의 풀로서 여기서 채취한 성분을 이용해 여자들 화장지우는 크림과 주로 이런 미용수로 쓰입니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의 풀로 꽃창포와는 무었보다 외관상 꽃이 틀립니다.
석창포는 꽃이 물가의 부들(蒲草)이 핫도그 모양의 길고 둥근 꽃이 있는 것과 같은 류로서 이보다는 왜소하지만 이와 같은 종류이고 꽃창포는 아이리스 처럼 꽃을 감상하기 위해 정원에 많이 심는 반면 석창포는 무엇보다 방향식물로서 가꾸어 지고 약재로서 많이 쓰입니다.
한약에 들어가는 창포는 특히 석창포를 말합니다.
거담, 건위, 이뇨, 진통, 진정제로 쓰이며 소화불량,습온병,번거불안,면홍목적,결막염,정신울민,담기울결,인후염,목쉰데,입다물리고 이질,결막염 등등 여러가지 병증을 치료하는 요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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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우주신
원예 17위, 생물학, 생명공학, 지식재산권 7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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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른 봄에 심도록 하세요....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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