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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냥 단순한 건망증일까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514 작성일2005.06.08

 

 

집에서 엄마 핸드폰을 사용하다가.. 제 핸드폰인줄 알고 챙겨나온적도 있고..

 

냉장고. 화장실. 가끔은 세탁기에도... 물건을 놔두는 경우도 있고...

 

길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수십번 같이 왔던 길이라고 하는데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제 다녀왔던 쉬운 길도...

 

그리고 요즘은 어제 무슨일을 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날짜 모르는건 물론이고 가끔은 몇월인지도 기억나지않아

 

물어보기도 하고...

 

주차한지 10분도 되지않았는데 주차 해 논 장소를 못 찾기도 하고

 

가끔은 차를 안 가지고 온줄 알고 그냥 그 자릴 떠나버려서

 

연락이 와서 차를 가지러 가고....

 

 

 

저가 이런걸 몰랐는데 주변에서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칠칠맞다고.. 덤벙댄다고 하던 주변 사람들이...

 

이젠 좀 이상한것 같다고 하길래 질문 올려봅니다...

 

 

 

몸은 아픈데 없고 요즘 머리가 자주 아프기 시작했을뿐인데....

 

머리에 쥐가 나는것처럼 저리기도 하구요

 

이유없이 쑤시고 아프기도 합니다..

 

두통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그게 문제일수도 있을까요..?

 

 

평소 운동신경도 좀 약해서 잘 넘어지기도 하고

 

아... 요즘은 운전할때 우회전. 좌회전도 헷갈리기도 해요..

 

오늘도 우회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옆에서도 친구가 말해줬는데

 

좌회전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제가 10년전부터 우울증이 심했는데 그 탓일수도 있을까요..?

 

평소 기분이 많이 바뀌거든요..

 

 

그냥 건망증일 뿐인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해도 조금 심하다고 하거든요..

 

 

치료 할 수는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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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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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아래에 치료법도있어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수의 위축성 병변에 근거하여 이러저러한 진행성 지능장애로 생기는 기억력이 낮아져 잘 잊어먹는 증상입니다.
증상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순간밖에 경과하지 않았는데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前進性健忘症)이라고 하며 대개 열병이나 중독상태에 있는 정신착란 같은 경우에 많이 나타납니다. 또 외상을 입었거나 졸도하였거나 머리에 전기충격을 받았을 때에는 역행건망증(逆行健忘症)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처음에는 일단 기억해내기는 하지만, 얼마 지나서 재생하려고 하면 과거를 더듬어 한참 동안 이것 저것 따져야만 생각해내는 것입니다. 이상의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어떤 일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사람의 경우는 어떤 특정한 사실만이 잊혀지는 부분건망증도 있습니다. 국한성 건망증이라고 해서 외국어 단어를 여러 번 사전에서 찾았는데도 찾을 때뿐이고, 다음 기회에 필요해서 다시 부딪치게 되면 사전에서 본 기억은 있으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 등을 말하는 것으로, 대개 그 원인이 정신적인 면에 있는 것으로 히스테리아적(hysteria 的) 건망증이라고도 합니다.
건망증을 유발하는 심리적인 요인은 불안, 초조, 우울, 만성 스트레스 등을 손꼽을 수 있으며, 기질적 요인은 알코올중독 등 여러가지 이유로 뇌세포 활동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기질적 건망증의 경우  치매의 초기증세와 혼동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말하려는 단어가 순간 떠오르지 않는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의 혼동과  판단력 장애 등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건망증과 치매에 공통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건망증은 뇌세포의 손상으로 지적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치매 와는 별개의 증세로 볼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건망증(Amnesia)은 단기기억 장애 혹은 뇌의 일시적 검색능력 장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시간·공간적인 맥락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인 기억현상에 차질이 생긴 것이지만 개선이 가능한 반면 치매는 단기기억뿐 아니라 기억력 전체가 심각하게 손상됨은 물론 판단력과 언어능력, 작업능력도 현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증상만 봐도 치매 의 경우 중증환자는 옷을 혼자 입지 못하고, 심한 환각 및 의심증세를 보이는 등 건망증과는 어렵지 않게 구분됩니다. 치매 중기환자는 가족의 보호 없이 독립생활이 불가능하며, 말기에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지만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뇌기능 영상사진을 찍어봐도 치매 환자의 뇌세포는 상당부분이 죽어 있는 반면 건망증은 뇌 손상이 없는 정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듯 건망증과 치매가 엄연히 다른 상태라고 하지만 자주 일어나는 '깜빡증세'를 단순히 건망증이라고 단정하여 소홀하게 방치하여서는 안됩니다. 치매의 초기증세 중에는 건망증과 구분이 안되는 단기기억의 감퇴현상만 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경우 증세나 증후만으로는  치매의 초기증세인지, 건망증인지 쉽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거쳐 적절한 대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가슴은 두근거리며 정신이 얼떨떨해져서 보고 들은 것을 작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원지 ; 원지를 잘게 썰어서 11g을 500㎖의 물로 300㎖가 되게 달여서 먹으면 좋아진다.

    ▶원지 ; 쌍떡잎식물로써 쥐손이풀목 원지과의 높이 약 3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고 길며 끝에서 몇 개의 원줄기가 무더기로 나오고 거의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며 길이 1.5∼3cm이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드문드문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쪽과 밑의 것 2개는 줄 모양이며 양쪽 2개는 꽃잎같이 생기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잎은 윗부분이 벌어지고 밑부분이 붙어 있으며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납작하고 2개로 갈라지며 종자에는 털이 빽빽이 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원지라는 약명으로 이용하며 거담제·강장제·강정제로 쓴다. 한국의 중부 이북과 중국 북부에 분포한다.

⊙ 인삼, 백복령 ;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기억력이 나빠지는 데 쓴다.

⊙ 백복령, 원지, 석창포 ; 백복령과 원지 각각 5g을 감초 달인물(감초5g에 물 200㎖)에 넣고 끓인 다음 석창포뿌리 5g과 물 100㎖를 더 넣어서 달여 절반량으로 졸인 것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먹는다. 한두 달 계속 쓰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이 약은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일정한 정도의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가슴할랑거림, 꿈이 많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서 건망증이 심한 것을 낫게 한다.

⊙ 산조인, 복령, 꿀물 ; 건망증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산조인 100g, 복령 50g을 함께 가루내어 한 번에 10~15g씩 자기 전에 꿀물로 먹는다.

⊙ 마늘, 참깨, 꿀 ; 마늘 한 통을 강판에 갈아 참깨 볶은 가루 200㎖를 섞어 짓찧어 반죽한 후 한 달 이상 음랭한 곳에 두었다가 술잔으로 반잔씩 100㎖의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기억력을 증진하는데 효과를 본다.

⊙ 창포 ; 보드랍게 가루내어 12g을 술에 타서 취하지 않게 마신다. 창포뿌리에는 아미나진보다 진정효과가 더 강한 아사론이라는 물질이 있어 강한 진정적용을 하며 잠을 잘 자게 하고 정신이 맑아지게 한다. 중국산 창포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므로 국산을 사용토록 한다.

⊙ 원지, 석창포, 살모사 ; 원지 3g, 석창포 3g, 살모사 말린 살 1g을 합쳐 진하게 달여 하루에 다 먹어주면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 연꽃열매 ; 껍질을 벗긴 속씨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입쌀 50g으로 묽게 쑨 죽을 섞어서 먹는다. 이 약은 진정, 진경 작용이 있으며 잠을 잘 자게 한다.

⊙ 측백씨, 원지 ; 측백씨100g, 원지 8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이 약은 어지러움, 이명이 있으면서 건망증이 있는 데 쓰면 효과가 있으며 이밖에 몸을 보하는 데도 흔히 쓴다.

⊙ 향부자(사초근), 복숭아씨 ; 향부자 10g, 복숭아씨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머리를 다친 다음에 머리가 띵하면서 건망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쓴다.


▣ 또 다른 방법들..

⊙ 뜸치료 ; 백회혈(머리의 정중선상에서 앞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오목한 곳)과 신주혈(3번, 4번 흉추 사이의 중간점), 간유혈(9번, 10번 흉추 사이에서 양옆으로 각 2치 되는 곳)에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한번에 5장씩 7일 동안 뜸을 뜬다.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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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것처럼 단순한 건망증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님이 관심을 안 갖고 살기 때문입니다.....

 

관심을 가지면 쉬운길도 외우면서 다닐것이고 핸드폰 제 주인 찾을 것이고...

 

외울 맘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심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주일 이내에  그런일이 또 일어나면 정신과 병원에

 

가 보시는것도 현명한 생각입니다....

 

좋은 답변이었기를.............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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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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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건망증 초기라고 보시면되겟네요..

 

빨리 병원 가셔서 진단 받아보세요.

 

건망증 그거 심해지면 못고침니다..

 

빨리가서 진단 받아보시기 바람니다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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