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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의전해내려오는별자리와얽힌이야기좀찾아주세요
9g**** 조회수 1,280 작성일2009.07.09
우리나라의전해내려오는별자리와얽힌이야기좀빨리 찿아주세요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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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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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두칠성

옛날, 어느 깊은 산속에 있는 마을에 김씨성을 가진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김부자라 부르는 그는 성질이 사납고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김부자네 집에 박목수가 불쑥 나타났대요. 나타난 이유인 즉 집을 새로 지어드리겠다 라고 말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박목수는 마을에서 솜씨없기로 유명했습니다. 그가 지어준 어떤 집은 빗물이 줄줄 새서 살 수가 없는 곳도 있었고, 깜박 잊고 대문을 만들지 않아서 창문으로 넘어 다니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자네에게는 집을 맡길 수 없네!"

김부자는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박목수는 집에서 굶고 있는 처자식을 생각하며 간절히 애원하였습니다. 한참동안 애원을 한 결과 김부자는 마음을 바꾸고 박목수에게 집을 부탁하였습니다. 박목수는 열심히 집을 만들었습니다. 김부자가 보기에도 집이 그리 못마땅하지는 않았구요. 한참동안 망치소리가 그치지 않더니만 드디어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김부자네는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방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게다가 반대쪽에서는 자꾸 문을 닫아도 문이 다시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창문은 안 열리고 아무튼 뭔가가 너무나도 이상했습니다.. 김부자와 아들은 동시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집이 비뚤어졌잖아!!!"

재어보니, 집의 높이가 왼쪽과 오른쪽이 한 자 이상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성질이 사나운 김부자와 아들은 매우 화가 나서 길길이 뛰었습니다.

"에이, 도련님,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시오. 조금 비뚤어졌어도 못 살 정도는 아닌데."

목수의 이 한마디에 아들은 더 화가 났습니다. 아들은 집에 들어가 망치를 가지고 오더니만,

"너 같은 엉터리 목수는 없어져야 해"

하면서 목수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사람 살려!"

목수는 쏜살같이 도망을 갔습니다. 이를 보고 놀란 김부자는

"그만둬라. 그러면 안돼.."

하면서 둘을 말리러 뛰어갔습니다. 솜씨없는 박목수의 뒤를 이어 망치를 든 아들이, 그 뒤에는 김부자가 붸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속도가 같아서 아무리 달려도 서로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붸고 붸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북두칠성에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북두칠성은 국자모양을 하고 있는데, 국자의 입모양에 있는 네 별은 약간 비뚤어졌지요. 이것은 박목수가 지은 집이랍니다.

국자의 자루에 해당하는 세 개의 별은 각기 쫓고 쫓기는 세 사람입니다. 쫓기는 목수는 국자자루의 첫 번째 별이며, 뒤를 쫓는 아들은 가운데 별입니다. 자세히 보면 두 번째 별에는 작은별이 붙어있는데 이것이 망치랍니다. 그리고 세 번째 별이 김부자랍니다.

★거문고자리


8월도 거의 지나갈 무렵, 우리들이 서 있는 머리 위에 너무나도 밝게 반짝이는 한 개의 별을 볼 수 있다.

이것이 거문고자리이며 또한 그 밝은 별이 유명한 견우와 직녀 이야기의 한 주인공인 직녀성인 것이다.

베가라는 서양이름의 이 별은 천문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별이다. 이 별을 엄격하게 0.0등급의 표준별로 정하고

다른 별들의 등급을 정한 것이다. 음력 7월 7일(칠석날) 밤, 1년에 한번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앞의 은하수라는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까치와 까마귀들이 모여서 날개를 펴서 오작교(烏鵲橋)를 만들면 직녀가 그 다리를

건너 남편 견우를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낮에 마을에서 놀고 있는 까치들을 보면 애들이 “빨리 가서 오작교를 만들어라”하고 까치들에게 돌을 던졌다고 한다.


<또 하나의 이야기>


견우성(독수리자리에 위치), 직녀성(거문고자리에 위치)


먼 옛날 옥황상제에게는 직녀라는 예쁜 딸이 하나 있었다.

직녀는 하루 종일 베짜는 일만 하며 살고 있었다. 직녀가 짠 옷감은 정말 눈부실 만큼 아름다웠다.

어느 날 직녀는 베 짜는 일을 잠시 중단하고 창밖을 내려다보다가 무심코 은하수 건너편의 청년을 보고 첫 눈에 반해 곧 옥황상제에게 달려가 그 청년과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허허 .견우 말이로구나." 하면서 옥항 상제는 견우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터라 곧 혼인을 시켜 주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너무 사랑해 잠시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아 둘 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베를 짜지 않아 하늘나라 사람들은 옷이 부족해지고 견우의 소와 양들은 병에 걸려 앓고 농작물들도 말라 죽어 하늘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땅의 세상도 어지러워졌다.

옥황상제는 몹시 화가나

"이제부터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서 베를 짜고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서 살도록 해라!"라고 명령을 내렸다.  견우와 직녀는 용서를 빌었지만 옥황상제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대신 일년에 딱 한번 음력 칠월 칠일 한 번 만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칠석날이다.

그러나 견우와 직녀가 일 년을 기다려 만나기 위해 나왔을 때에는 은하수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두 사람이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본 까마귀와 까치들은 너무 불쌍해 곧 서로의 몸을 이어다리를 만들어 두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그 다리를 "까마귀 오(烏),"까치 작(鵲)자를 써서 오작교라고 한다.


☆ 북두칠성

<솜씨없는 목수이야기>



옛날에 김씨라는 성을 가진 목수가 있었다. 김목수는 목수였으나 솜씨가

매우 형편 없었다. 어느날 김목수는 이씨의 집을 고쳐주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씨와 그의 딸은 아주 조금이라도 비뚤어진 것을 몹시

싫어하였다. 김목수는 최선을 다해 집을 고쳤고 이씨도 만족하였다.

그러나 문이 닫히지 않고, 방바닥이 비뚤어지고 집이 아주 형편없게

변해버리고 말았다. 화난 이씨의 딸은 몽둥이를 들고 김목수를 쫓아갔고

김목수는 허둔지둥 도망갔고 이씨는 딸을 말리려고 딸의 뒤를 쫓았다.

그들은 곧 하늘로 올라 북두칠성의 꼬리가 되었고 아직도 진땀을 흘리며 뛴다.


<또 하나의 북두칠성 이야기>


옛날 어느 곳에 한 과부가 살았으니 아들이 7형제나 되었다. 아들들은 매우 효심이 두터워서 어머니를 위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고 몸을 아끼지 않았다. 어머니가 따뜻한 방에서 거처하도록 산에 가서 나무를 해 다가 방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어머니는 늘 춥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방바닥이 타도록 불을 지펴도 춥다고 말했다.

아들들은 그 까닭을 알 수가 없었다.

어느 날 밤에 큰아들이 잠에서 깨어나 본즉 어머니가 없었다. 새벽이 되어서야 아들 몰래 어머니가 살짝 들어와

자리에 누웠다.

다음 날 밤에 큰아들은 자는 척 지켰다가 어머니 뒤를 따라 나갔다. 어머니는 건너 마을 신발 장사하는 홀아비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아들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았다. 건너 마을에 가려면 개울이 하나 있는데 어머니는 버선을 벗어들고 겨울의 찬 물 속을 걸어 건너는 것이다. 큰아들은 집으로 돌아와 동생들을 데리고 가서 밤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이튿날 새벽 집으로 돌아오던 어머니는 저녁까지도 없었던 다리가 있어 신을 벗지 않고서 개울을 건널 수가

있었으니 매우 고마웠다.

어머니는 하늘을 향해서 빌었다.

"이곳에 다리를 놓은 사람 마음씨가 착할 것이니 그 들은 북두칠성이나 남두칠성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늘도 그 뜻을 받아들여 7형제는 나중에 죽어서 북두칠성이 되었다고 한다.




샛별(새벽 동쪽하늘의 금성), 개밥바라기(저녁 서쪽하늘의 금성)


샛별에 관해서도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옛날 조선시대에 한 청렴한 선비가 있었는데, 먹을 게 없어 굶어죽게 되자 깊은 밤에 남의 논에 가서 벼를 좀 훔치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하늘에서 반짝반짝하는 샛별을 보니, 그 샛별이 그러지 말라고 그러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쁜 마음을 먹은 자신을 반성했는데, 바로 그날 밤부터 웬 일 잘하는 머슴이 나타나 열심히 일도 해주고, 선비한테 풍수 보는 법도 가르쳐 줘서 나중에는 잘먹고 잘살게 되었다.


좀생이별 초승달


좀상날은 음력 2월 6일로 농경사회에서 옛날부터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던 날이다.

좀생이별(묘성(昴星) : 천체 28개 별자리중 “폴리아테스”라는 작은별의 모임)은 이 무렵 달근처에 있게 되는데 초저녁에 서쪽 하늘에 초생달이 뜨면 달 뒤에 있는 한무리의 별들과의 거리로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초생달은 밥을 이고 가는 “어머니”로, 좀생이별은 “따라가는 아이”로 비유하여 예년을 기준으로 좀생이별과 달이 사이가 멀면 「풍년」이 들고 그 사이가 가까우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아이들이 들어 먹을 것이 많으면 어느때 가도 먹을 것이 있으므로 천천히 떨어져 가고, 흉년은 먹을 것이 적으므로 빨리 따라가서 밥을 먹을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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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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