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블랙 호크 다운 같은 액션 영화를 기대했다면 속지 마세요. ^ ^

그 영화의 원제는 Saving Jessica Lynch라고 2003년에 제작된 TV영화입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이라크군에 포로가 되었던 제시카 린치 일병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겁니다.

블랙 호크 다운과의 공통점이라면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 그리고 그녀의 구출 작전에 미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투입되었었다는 것 정도입니다.

다분히 수입사에서 블랙 호크 다운을 이용해서 돈벌려고 제목을 그렇게 붙인 것 뿐입니다.

-> 실제 사건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부시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일반 대중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언론플레이였다는게 요근래의 평가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날조였고 당시 보도한 언론사 역시 공범이었단 얘깁니다. 실제로 제시카 린치는 그렇게까지 신변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도 아니었고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이라크의 병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특별히 지키는 사람도 없었고 주위엔 병원 의료진 외에는 없었는데 요란하게 델타포스가 쳐들어가서 구출하고 그 장면을 생생하게 뉴스로 방영했죠. 그리곤 제시카 린치 영웅만들기로 뉴스를 포장했구요.

블랙호크다운 : 에스케이프 (Black Hawk Down : Escape)

감 독 : 피터 마클,

출 연 : 니콜라스 가일락, 라우라 리간

장 르 : 액션

등 급 : 15세

상영시간 : 90

비디오출시일 : 2006-12-30

비디오출시사 : 인디고 <- 이런 짓 하는 회사를 보면 짱돌을 던져주고 싶음.

2003년 3월, 미국 정부는 이라크에 미군을 파견하고, 이라크 테러집단을 정찰하라는 책임을 내린다. 그리고 정찰 중인 3월 23일, 이라크 남쪽 한 후방 도시에서 매복하고 있는 테러 집단으로부터 포위되고, 매복 공격에 직면하는 507명의 보충 부대. 그들은 치열한 전투 끝에 시가지에서 처절한 죽음들을 맞게되는데…. 그러나 19살의 병장 제시카 린치는 테러집단의 공격에 잠시 정신을 잃지만 살아 남는다. 하지만 오히려 살아 남은 것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었다.